애틀랜타챔버싱어즈(단장 박도열, 지휘 이성호)가 지난 주일(27일)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케롤과 메시아를 연주, 작음 음악회를 열었다.

챔버싱어즈의 음악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이들의 마음을 열리게 했다. 한곡 한곡이 끝날때 마다 큰 박수로 화답한 참석자들은 헨델의 오라토리아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연주될 때, 다함께 일어나 메시아의 오심을 찬양했다.

자리에 함께한 노숙자들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악기소리와 합창에 ‘한국사람들이 최고’라며 ‘너희들이 있어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챔버싱어즈는 또 연주 후 음식을 나르며 사랑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 대해 챔버싱어스는 “너무 좋은 무대 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고자 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