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에 앞서 기도하는 봉사자들 ⓒ김앤더슨 기자
추수감사절, 한인들의 사랑이 미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호세아피드더헝그리재단(Hosea Feed the Hungry, 대표 엘리자벳 오밀라미)과 함께 다운타운에 위치한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3만 여명의 홈리스들에 사랑을 전달한 것.

특별히 이날 행사의 오프닝 무대는 권칠성 사물놀이가 장식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냄과 동시에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에는 또 김의석 차기 한인회장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이웃 사랑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의석 차기 한인회장은 “미국사회와 함께 사랑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인들은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150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에모리대학과 조지아공대 학생들을 포함한 70여명의 한인들이 3,000명분의 따뜻한 한국음식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이를 위해 하루 전 모여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

사랑 나눔을 마친 미션아가페는 “회원들과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모여 행사를 잘 마치게 됐다. 우리의 봉사는 비록 작지만 그 헌신은 분명 아름다운 것이었다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봉사의 장을 계속 열어나가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이 모여 작은 촛불로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