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열린교회 일군 나왔다

추수의 때면 서로가 모여 감사함을 나누며 기쁨을 나눴던 선조들의 모습이 이러했을까?

1997년 설립돼 ‘사랑과 섬김으로 서로를 세우는 교회’를 표어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열린교회(담임 장수만 목사)가 지난 주일(6일) 오후 2시 임직예배를 드렸다.

담임 장수만 목사의 힘찬 장단에 맞춰 시작된 이날 예배는 임직을 받는 자나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두에게 흥겨운 잔치가 됐다.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는 “이 시대는 진실된 교회가 되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교회다운 교회로 남는 것.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 신령한 것은 교회가 잘 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교회가 잘 되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시대의 희망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언어생활에서 신령한 은사를 받아야 하며 생각이 신령한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섬기는 교회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천하만방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정승란 권사, 조용범, 조성혜, 고영준 안수집사에 대한 임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직패를 전달한 장수만 목사는 “임직패를 수정으로 준비했다. 수정은 깨끗함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수정과 같은 깨끗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임직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면사를 전한 장종식 목사(조지아크리스찬대학 교수)는 “임직자들은 섬김의 본을 보이라. 교인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라. 리더의 원어를 살펴보며 도움을 받는 사람이다. 성도들은 이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기도함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여운하 목사의 축사와 몸찬양, 축도, 친교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