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워싱턴 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대표 황선규 목사)가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형 연합 중보기도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중보기도 성회는 ‘영혼 구원으로 교회 부흥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일본 요한 동경교회 김규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회를 인도한다.

황선규 목사는 “워싱턴주 교계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중보기도로 마음을 모았다면, 이제는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기도 성회의 핵심 주제가 “전도”와 “영혼 구원을 통한 부흥”임을 내비췄다.

미신과 우상 숭배가 만연한 나라, 선교사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사회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 대학에서 정열적인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규동 목사의 메세지는 워싱턴주 성도들의 마음에 영혼 구원을 향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5년 전 일본 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한 김규동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며 불신자 전도와 철저한 제자훈련으로 지금까지 33개의 지교회를 세웠다. 또한 요한 동경교회는 기독교 이단을 제외한 일반교회는 거리 전도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전도를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기독교 이단종파로 오해받았을 만큼 전도에 전력을 쏟아 부었었다. 현재 요한 동경교회에만 3천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그 중 1천명이 일본인으로 일본 현지인 전도에 앞장서고 있다.

김 목사는 “선교가 어렵다고만 할 게 아니라 두 배 세 배 열심을 내야하고 끈임 없이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드온 300명 용사처럼 일사각오로 헌신할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함께 일어나 영혼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라며 "온 열방과 이웃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그 날까지 우리의 기도는 계속 되어야 한다” 라고 이번 성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황선규 목사는 워싱턴 주가 영적으로 크게 부흥하도록 집회 기간 연합하길 요청했다ⓒ기독일보 DB
2008년 10월 세 개의 작은 교회가 교회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일어난 '워싱턴 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대표 황선규 목사)는 현재 40개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으로 확대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기도운동의 불을 붙이고 있다.

황선규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선교를 위한 연합 기도모임이 확대되고 있듯이, 지금은 지역과 세계 모든 열방을 위해 기도로 무릎 꿇는 헌신자들이 일어나야 할 때”라면서 “교단과 교회의 벽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계 선교와 복음화를 위해 한 뜻으로 기도하자”고 기도 성회 초청의 말을 전했다.

황 목사는 “성령의 불길이 크게 타올라 열방이 주께 돌아오고 워싱턴 주가 영적으로 크게 부흥하도록 교단 교파를 떠나 연합하여 열방을 끌어안는 기도 성회를 열자”며 특별이 이번 기도 성회는 북한의 복음화와 동족을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으로, 한반도의 위기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시도록 기도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