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감사 2명 명의로 뉴욕 교계언론에 감사내용에 대한 광고가 게재된 것과 관련, 뉴욕교협 감사 중 1명인 최재복 장로가 7일 친필 서명으로 작성한 확인서를 통해 광고내용이 감사한 사실과 다르며 본인의 동의없이 광고가 나갔다고 밝혔다.

최재복 장로는 확인서에서 “인터넷과 언론에 게재된 유료광고는 감사보고와 다름을 확인한다”며 “특히 1,4,5 항과 마지막 부분의 내용은 감사 보고 내용과 다름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1항은 교협 일부 임원의 광고 수수료에 대한 부분이며, 4항은 양승호 목사의 회비 체납에 대한 부분이다. 또 5항은 양승호 목사의 출생년도 문제가 이종명 목사가 후보에서 탈락한 이유인 출생년도 문제가 동일하다는 내용이다. 최재복 장로는 “다만 1번 문항은 재정에 관한 감사가 진행 중이며, 차후에 정식 보고할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재복 장로는 “이 광고는 본인의 감사보고와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특히 “본인의 동의 없이 나간 광고임을 확인한다”고 밝혀 광고의 출처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선거관리위원장 현영갑 선관위원장 대행은 교협 감사들의 명의로 된 감사내용 광고가 교계언론에 게재된 것에 대해 “감사들을 윤리위원회와 상벌위원회에 제소해 회원활동 제약 등의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