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 1등 MC 강호동의 은퇴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과 예능 쌍벽을 이루던 유재석도 나름의 속앓이를 하고 있다.


유재석은 최근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 출연료 소송을 제기했다. SBS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유재석은 ‘런닝맨’ 출연료 1회부터 12회까지의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이와 관련 출연료를 지급해 줄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SBS측은 “공탁이 늦어질 뿐이지 반드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방송 3사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강호동은 지난주 세금과소납부 문제와 관련 논란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드려야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다. 그런데 내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떻게 TV에 나와 얼굴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느냐”며 잠정 은퇴를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