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으로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 총연합회(회장 권 정, 이하 CBMC)는 지난 9일 타코마 레드라이온 호텔에서 타코마와 올림피아 지회를 대상으로 지회창립 육성 스쿨을 개최했다.

지회창립육성스쿨은 새롭게 지회가 창립하기 전 CBMC의 비전과 정신을 배우는 자리로, 이번 스쿨은 타코마와 올림피아지회 창립멤버들이 참석했다.

창립 육성스쿨 강사로는 북미주 CBMC 총연합회 권정 회장과 한국 중앙회 손준익 부회장이 나서 창립 과정과 비즈니스 세계를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CBMC의 비전에 대해서 강의했다.

권 정 회장은 “청교도 정신으로 건국된 미국에서 비즈니스 세계는 하나님과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며 “영적 전쟁터와 같은 이 땅에서 많은 CBMC 지회가 창립 돼 군사들이 훈련받고 쉴 수 있는 베이스캠프와도 같은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권 정 회장은 “CBMC는 교회에서의 신앙과 평상시 우리 생활 가운데 연결 고리가 되고, 실업인과 전문인 선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CBMC를 통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길 예수님의 제자가 더 많이 양육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준익 회장은 CBMC 지회가 창립된 후 어떤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손 회장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 비전을 거듭강조하며 “믿지 않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전도하고 양육하고, 전도된 사람들이 지속적인 영적 재생산으로 일터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는 CBMC의 특수 사역을 강조하면서 “교계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전문인들과 실업인들에게는 비즈니스 맨들이 다가가야 한다”며 “하나님의 자녀이자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로 일터 현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를 삼아가는 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회는 48개 지회와 9개 연합회를 갖추고 전미주에서 700여 명의 회원들이 비즈니스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전도와 양육, 성경적 기업 경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중국과 유럽, 한국 등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전 세계 기독실업인 네트워크 형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1회 개최되는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회 미주대회는 내년 10월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회 웹사이트 www.kcbm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