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지난 2일 M 52사역의 일환으로 아픔 가운데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M52는 한 아이가 내어놓았던 오병이어가 기적을 일으켯듯 우리의 내어놓음과 섬김으로 일어나는 기적을 기대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자선음악회 수익음과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약 5만 달러의 기금은 교회와 공립학교, 사회복지기관의 14명 아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자선음악회 연주자로는 피아노 조혜경, 박윤혜, 플룻 코니 베빙튼, 델리아나 브루사드가 나서 피아노 협주와 플롯 연주로 흥겹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이어나갔다. 교회는 자칫 지루하거나 목적을 잃어버릴 수 있는 자선음악회를 대중적인 클래식과 아이들을 위한 디즈니 영상모음곡으로 음악회의 품격과 목적을 살리고 아이들과 부모 모두 미소 지을 수 있는 연주회를 기획했다.

특히 디즈니 영상 음악곡을 연주할 때는 연주자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의 맞는 의상으로 동화 속 드레스와 복장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홀리키즈가 귀여운 워십댄스로 웃음과 희망을 안겨주는 무대를 펼쳤다.

최성은 목사는 “M52 오병이어의 기적 은 우리가 먼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과 함게 나누기 위한 사역”이라고 소개하고 “한 소년이 예수님께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 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았던 기적의 역사가 오늘도 우리의 작은 사랑 나눔을 통해 동일하게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랑의 실천과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은혜가 증거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기쁨이 충만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역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에게는 힘과 소망의 천국 잔치가 되고, 하나님 나라 축제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