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파 컨퍼런스에 동성애 단체 참석 불가

포커스온더패밀리 소속 시티즌링크(CitizenLink)는 미국보수연합(America Conservative Union)의 이사회가, 논쟁적인 동성애 정치 단체인 GOProud와의 유대를 단절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시티즌링크는 GOProud가 더 이상 연례 시팩(CPAC, 보수파 정치행동 컨퍼런스)의 공식적인 공동스폰서가 아니므로 CPAC 2012 참석이 보다 편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즌링크의 이사 탐 미너리(Tom Minnery)는 GOProud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보수 단체는 아니라고 말했다.

미너리는 "GOProud는 결혼에 관한 이슈에 있어 대부분의 보수당과 결별했다."고 설명하면서, "결혼에 대한 정의는,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그들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보수적인 운동의 목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을 "동성애 보수주의자와 그들의 동맹자"로 묘사하는 GOProud는, 그 결정에 대해 연합 운동의 중단을 넘어 낙담한 반응을 보였다.

GOProud의 이사는 성명서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GOProud는 CPAC에 대한 지원과 보수 운동의 연합을 추구해왔다."고 답변하며 "진정으로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가 연합해 오바마를 물리치는 데 집중해야하는 이 때에 이 같은 논쟁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보수연합은 미디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결혼이 이상적인 결합으로 발표했으며, 미너리는 GOProud에 대해, "지난해에 그들은 전통적인 결혼에 대해 그들의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고 말했다.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미디어리서치센터(Media Research Center)와 미국가족연구 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를 비롯한 여러 보수 단체들은, GOProud가 컨퍼런스에 공식적으로 자리를 점해온 2년 간 시팩을 떠났다.

지금 GOProud는 미국보수연합 회장 데이비드 킨(David Keene)의 지도 아래 시팩의 공동후원자로 초청되어왔다. 시티즌링크는 새롭게 선출된 미국보수연합 회장 알 까르데나스(Al Cardenas)가 단체들을 끌어안기 위해 각 시팩 참가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심사 과정을 시행하기로 맹세했다고 보고했다.

GOProud의 이사회는 CPAC 2012의 공동후원자로서 그들의 초청을 취소하는 방침이 분열을 초래하는 편협하고 개인적인 안건을 강요하는 비주류 구성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너리는 그것이 투표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이었다며, "나는 그 조치를 지지하며, 그것은 매우 상당히 중요한 투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니는 GOProud에게 결정된 바를 통지하며, CPAC 2012에 "개별 등록자"로서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며 권장한다."고 알렸다.

또한 미국보수연합은 제한된 정부와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존 버치 협회(John Birch Society)가 컨퍼런스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서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보수연합은 "까르데나스 회장은 GOProud와 다른 후원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의안을 이사회의 표결에 부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사회는 GOProud 초청과 존 버치 협회가 이번 CPAC 행사에 공식적인 역할을 맡기는 것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항상 그렇듯이, 이 조직의 개별 회원들이 CPAC에 참석하는 것은 환영하며 권장한다. 우리는 내년 2월에 개최될 CPAC 2012의 대단히 성공적인 주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