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 견학을 몰려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운동장의 풀 한 포기에서부터 변기 높낮이까지 아이들을 배려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전하기 위한 학교 운영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정성껏 만들고 실천해 왔다. 부모가 교육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주권이 없는 것처럼 횡포를 부리는 교육 현실을 성경적으로 바꿔 보고자 한 시도였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제는 기독 교육의 새 모델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도 기도중이다. 좋은 학교만 있다고 교육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올바른 기독교 학교가 되기까지 그 지난한 과정 속에서 김요셉 목사가 지켜본 훈훈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진정한 교육은 교회와 가정과 학교가 하나 될 때 이루어진다는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의 교육 이념을 전달한다.

단순히 세상의 지식을 얻는 교육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전인격체로 자라나는 교육은 유명학교가 아니라, 바로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삶을 보고 성장했으며, 내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삶이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 법이다



*지은이 소개

1961년 수원의 김장환 목사님, 트루디 사모님 가정에 장남으로 심어졌다. 어린 시절, 원이 검은 머리에 노란 피부가 되는 것이었을 만큼 혼혈아로서 친구들의 놀림도 많이 받았다. 게다가 잘못하면 혁대로 다스리는 무서운 아버지와 아버지를 한 번도 말리지 않는 어머니를 보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님이라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하나님은 왜 나를 이런 가정에 태어나게 하셨을까.하나님이 실수하셨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미국에 건너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 한인 1.5세 청소년 집회 강사로 초청되면서 1.5세 청소년을 위해 자신을 준비하셨음을 깨달았다. 2000년 들어서 대두된 한국인 선교사 자녀 문제를 위해 자신을 준비하셨음을 알았다.
이 책은 그 과정의 기록이다.

가난한 전쟁고아를 교육시켜 한국의 지도자로 키운 아버지의 은인 칼 파워스, 값없이 은혜를 받았기에 값없이 베풀기 원하시는 아버지,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고 중앙 유치원을 세우신 어머니,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에서 경험한 크리스천 스쿨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게 됐다.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힘을 합하여 참된 그리스도 군사를 길러내는‘크리스천 스쿨’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1994년 중앙기독초등학교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기독교교육학과 신학을 전공했다.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교 사상 최연소자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이자, 원천중앙침례교회 대표 목사이다.




북가주 제일 침례교회 제공(위성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