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인정한 믿음’은 자신의 믿음을 엄정하게 점검해서 신앙을 바로 세우려는 자들을 위해 ‘설교의 황제’라 불리는 스펄전 목사의 설교들 중에서 ‘믿음’에 관한 부분을 엄선해서 집필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려는 자들은 마음속에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는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마음 속에 떠올리며 읽어야 한다. 만일 자신의 믿음에 조금이라도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기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기 때문이다.

‘예수가 인정한 믿음’의 각장의 주제는 1장 ‘열매로 드러나는 믿음’, 2장 ‘뿌리가 깊은 믿음’, 3장 ‘반석 위에 세워진 믿음’, 4장 ‘영원한 생명과 항상 연결된 믿음’, 5장 ‘하늘에서 난 믿음’, 6장 ‘꾸밈없는 순전한 믿음’, 7장 ‘주님 안에 거하는 믿음’ 으로 모두 복음서에 나타난 믿음에 관해 전하고 있다.

‘꾸밈없는 순전한 믿음’에서는 참된 믿음을 방해하는 강력한 대적 중 하나인 ‘위선’의 문제를 다룬다. 하나님은 우리의 위선에 긍휼을 베풀지 않는다. 위선은 연약함이 아니라 의도적인 악이고 주님을 대적하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외식된 신앙 고백을 하고 사람들의 평판이 좋더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죽음은 위선자로 죽는 것이다. 스펄전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제라도 깨어날 수 있도록 도전을 준다.

‘주님 안에 거하는 믿음’에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달콤한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한다. 지금까지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다면적으로 살펴보았다면 7장은 주님 안에 지속적으로 거하는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기만 하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믿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곱씹으면 우리 영혼을 유익하게 하는 말씀의 성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더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어가길 바란다. 부디 이 말씀들이 우리를 시험하고 입증하여 이 책을 읽는 모두를 천국에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찰스 스펄전은 19세기 영국에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이 엄습할 때 최일선에서 하나님 말씀의 수호자로 자신의 인생을 쏟아부었다. 그의 모든 설교는 치열한 말씀 탐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목회자로서의 아비의 마음, 열렬한 기도와 불꽃같이 자신을 바친 삶이 어울어진 맛깔스런 진수성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