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이재민들, 온정의 손길 기다려

월드비전은 지난 달 열대성 폭풍 ‘파비오’(Favio)의 영향으로 발생됐던 아프리카 모잠비크 홍수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후 발생될 우려가 있는 식량난 예방 등에 대한 세계 각처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홍수피해가 발생하자마자 투입됐던 월드비전 긴급 구호팀은 지금까지 모잠비크 중부 잠베지아(Zambezia)와 테테(Tete)지역의 7만명의 피해 주민들에게 126톤의 식량지원, 모기장 2만 세트, 생존 키트, 텐트, 정수기와 물탱크 공급 등의 구호활동을 지속해 왔다.

월드비전 한 관계자는 “구호팀은 앞으로도 다른 홍수 피해지역인 무타라라(Mutarara) 8만명의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추가 전달과 월드비전 지역사업장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공급, AIDS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물이 점차 빠져 나가면서 상황이 진전되고 있지만 이후에도 피해현장에 남아 모잠비크 정부와 다른 비영리구호단체들과 협력해 장기적 피해복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루이사 디오고(Luisa Diogo) 모잠비크 총리는 “이번 홍수피해로 많은 주민들이 수년 간 땀 흘려 일군 농토와 집 등 모든 것을 잃었다”며 “7천 1백만 달러의 비용을 지원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총 5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모잠비크 농업용지 6%에 달하는 30만 에이커의 땅이 유실돼 이후 심각한 식량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각처의 구호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는 이번 홍수로 인해 고통 당하고 있는 모잠비크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보여줄 미주 한인 동포 사회의 구호 성금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문의: 1-866-육이오-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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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아래에 모잠비크 홍수 피해 성금이라고 기입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