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보이스콰이어(지휘자 강소연) 창단 1주년 기념 콘서트가 21일 새소망교회(윤각춘 목사)에서 열렸다.

트럼펫, 바이올린, 기타,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와 함께 공연이 시작됐다. 웅장한 전반부와 함께 공연 후반부에서는 신앙간증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솔로와 중창으로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와 함께 흑인 영가, 수화찬양이 선보였다.

이날 청아한 음성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준 헤븐리보이스콰이어 찬양단 멤버들은 첫 공식 무대에서, 그동안 충분히 준비된 연습기간을 통해 어려운 곡들을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헤븐리보이스콰이어 설립자인 함영선 장로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10여년전 은퇴하고 나서 어린이, 장애우, 암환우회를 위해 남은 인생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기억되는 순간이다. 아름다운 콘서트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소연 지휘자는 "주님께 물 밖에 드린 것이 없지만 포도주가 되어 드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천상의 소리처럼 가장 아름다운 소리,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 북가주 모든 교회 아이들에게 연합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석한 한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모습이 은혜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븐리보이스콰이어 멤버 중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활동한 모습을 본 임상명 목사(뉴비전교회)는 "1년만에 이렇게 바뀐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감격스럽다. 그동안 강소연 지휘자님께서 아이들에게 대한 사랑과 정성으로 섬겨온 모습을 보아왔다"며 "산타크루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산호세로 오가며 아이들을 돌보며 먹이고 수고했던 시간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버지로서 마음으로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헤븐리보이스 콰이어 1주년 기념콘서트에서 Erin Choi, Natahan Cho, Grace Chang, Rebecca Kim, Kayoung Kim, Serena Park(, Elicia Park, Katelin An, Paul Lee, Joshua Lim, Julie Lee, Dana Lee, Shauna Cho, Madeleine Park, Inae Kang, Hoyun Kim, Hayoung Kim, Ellie Lim, Jessica Yi, David Lee가 멤버로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