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가 5월 15일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교회 아가페 채플에서 첫번째 자선공연(Benefit Concert)을 열었다.

YMIC는 박정은 선생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던 학생 9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초부터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왔다. 학생들은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 기쁠 것”이란 마음에 의기투합했다.

연주회를 통해 후원하는 곳은 매번 다르겠지만 이번 첫 콘서트는 전세계 개발국가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일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 ‘Charity: Water’(www.charitywater.org)에 후원하기로 했다.

YMIC 구성원들은 “우리는 음악이 파워풀한 도구임을 믿으며, 우리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전세계를 변화시키는데 사용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박정은 선생은 “모든 것이 경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에게 작지만 유익한 도전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대학에 가더라도 이런 경험을 살려 계속해서 주위를 돌아보고 남을 도우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딸이 연주회에 참여한 문정주 목사(커뮤니티교회)는 “아이들이 10여년 동안 피아노를 쳐왔는데 자신들의 재능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려는 마음이 기특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Kayla Park, ChangIn Timothy Hyon, Rona Yu, Eric Cheung, Michelle Cho, Jamie Moon, Erica Lee, Jessica Moon, Jessica Han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