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빌한인장로교회(담임 차용호 목사)가 선교주일을 맞아 3월 27일 오후 5시 히스패닉교회인 Iglesia de Dios Pentecostal Filadelfia 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히스패닉 특유의 열정적인 찬양으로 시작했으며, 히스패닉교회 목사가 창세기 6장 1-6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날 설교를 위해 영어동시통역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엔젤 크로마하프 찬양단(단장 양비비나)의 특별 공연이 있었다. 엔젤 크로마하프 친양단은 매주 금요일 저녁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양비비나 교사의 지도로 연습시간을 갖고 있다. 단원들 각자가 섬기는 교회가 다르지만 서로 시간을 내어 양로원 등을 순회 연주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서 센터빌한인장로교회 전도목사로 섬기고 있는 이승희 목사가 중국 퉁소로 구수한 한국 가락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예배 후에는 한국음식과 히스패닉음식을 한자리에 놓고 두 나라 음식을 동시에 맛보며 선교의 동반자로써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또한, 함께 찬양하며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차용호 목사는 “지난해 11월에 개척한 Iglesia de Dios Pentecostal Filadelfia 히스패닉교회의 성장을 위해 센터빌한인장로교회는 격월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이며 다음 연합예배에는 더 다양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준비할 계획이다”며 “히스패닉 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류를 구원하러 오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모든 인류에게 부활의 감격을 안겨준 부활절은 앞둔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께서 가시면서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부탁으로 남기신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를 비전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빌한인장로교회는 매주 주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수요예배,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새벽예배를 25454 Gum Spring Rd., Chantilly, VA 20152에서 드리고 있다.

센터빌한인장로교회 : 703-581-9235
Iglesia de Dios Pentecostal Filadelfia 교회 : 703-843-5059, 703-554-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