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9.0의 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방사선 노출 위험까지 겪고 있는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가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워싱턴교협 회장 배현수 목사는 “이미 아시는 바대로 일본이 쓰나미로 인해 큰 재해를 만났습니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잃게 되었고, 큰 재산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협에서는 적게나마 힘이 되고자 구호 성금을 모금하기로 하였습니다.”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어려움을 당한 지구촌의 백성들에게 작은 사랑이라도 전달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 목사는 “교회는 물론 종파와 단체의 구분 없이 한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랜드교협 회장 신동식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한마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지역 한인 단체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오는 22일 오전 11시 그레이스감리교회에서 목회자들이 모여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교협에 성금을 보낼 이들은 ‘Pay to: C.K.C.G.W. (Attn: Rev. Kyong-Hai Ye)’로 기재해 P.O.Box 1942 Annandale, VA 22003 로 보내면 되며, 메모란에 ‘쓰나미 구호 성금’이라고 적으면 된다.

워싱턴교협은 5월까지 구호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며, 모아진 성금은 일본 대사관에 방문에 대사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 버지니아한인회(홍일송 회장),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서재홍 회장), 메릴랜드한인회(최광희 회장) 등도 워싱턴교협 및 메릴랜드교협과 공동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문의: 워싱턴교협 회장 배현수 목사(571-243-6322), 총무 김범수 목사(301-537-8522)
웹싸이트 : www.ckcg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