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담임 양승원 목사) 교회 제직자들은 28일 헌신예배를 드리고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해 직분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이명규 집사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정영덕 안수집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제직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특별찬양을 불렀다.

다음순서로 이날 제직예배설교를 위해 특별히 초청된 조영진 목사(Arlington District 감리사,와싱톤 한인 교회)가 “사랑이 제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조 목사는 “고린도교회 내 발생했던 심각한 문제들은 오늘날 교회 내에도 여전히 산재돼 있다”며 “이 같은 문제는 훈련되지 못한 성도들의 미성숙한 신앙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목사는 “바울은 본문을 통해 이 모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있다”며 “올 한해 제직을 맡은 모든 이들이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사역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사랑은 경험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며 서로의 다른 것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사랑은 참고 기다리는 것이며 남을 사랑할 능력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다” 라며 사랑을 정의했다.

이어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양승원 담임목사의 축도로 ‘2007 제직헌신예배’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으며 예배 후 제직들은 예배 은혜와 함께 친교하며 한해 동안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