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배석헌 이사장)와 CTS 기독교TV 워싱톤(지사장 최상진 목사)이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국제기구들인 GCS International, MCC(메노나이트/아미시 국제 구호기구), 유엔 세계에너지포럼 등과 공동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전개한다.

모든 기금은 유엔본부와 현지에서 구호작업을 준비하고 있은 펜실베니아 에크론에 위치한 메노나이트/아미시 국제구호단체 등에 전달된다. MCC는 1950년 한국동란기부터 1971년까지 한국에서 전쟁고아들과 구호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MCC 긴급 재난 구호 자원봉사팀.

최상진 목사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전기, 의료품, 캔식품, 그리고 맑은 생수공급 등”이라며, “물품기증이 아닌 기금을 보내도 현지에서 구호단체들이 물품을 직접 구입해 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원전폭발로 인한 희생자 치료, 피해복구사업, 구호품전달을 위한 자원봉사,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육체적 정신적 상처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자원봉사자는 의사, 간호사, 약사, 그리고 구호품전달과 피해복구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평화나눔공동체와 CTS는 현지 국제단체들과 피해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봉사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유엔 회원 국제기구인 세계수자원 기구(의장 해롤드 오)와 공동으로 한국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CCM 가수 소향을 초청해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음악회를 오는 19일(토) 저녁 8시 뉴욕장로교회(43-23 37th Ave., Long Island City, NY, 11101)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 고위 관리들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2009년 미스 유니버스로 뽑힌 베네슈웰라 출신 ‘유엔 선행 홍보대사’ 스테파니 페르난데스, 유엔 대표부 일본 대사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최상진 목사는 “무료 입장이므로 가족이나 친구들을 많이 초청해 성공적인 모금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중에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기부를 원하는 이들은 체크에 “UN-Japan victims”라 쓴 후 P.O. Box 26048,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일본 지진 피해 후원 및 자원봉사자 문의 : 571-259-4937(최상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