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토)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가회가 뉴욕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유엔 회원 국제기구인 세계수자원 기구(의장 해롤드 오), 세계 에너지 포럼, 세계수자원대학, GCS International 등 많은 유엔 국제기구들이 주관을 하며, 평화나눔공동체(최상진 목사), CTS 기독교 TV 워싱턴/뉴욕 지사, Fox TV 등이 공동후원을 한다. 주최측은 이 행사를 위해 한국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CCM 가수 소향씨를 초청한다.

헤럴드 오 의장은 “이번 음악회 기금은 현재 지진과 쓰나미로 깨끗한 물과 음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피해자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 고위 관리들과 유엔 대표부 일본 대사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미국내 빈민지역 꽃심기 운동과 일만병 생수 나누기 운동을 13년 동안 이끌어온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가 환경 평화상을 받는다. 특히 이번 수상식에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2009년 미스 유니버스로 뽑힌 베네슈웰라 출신 유엔 선행 홍보대사 스테파니 페르난데스가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상장을 수여한다.

행사는 3월 19일(토) 저녁 8시 뉴욕 소재 뉴욕장로교회(43-23 37th Ave., Long Island City, NY 11101)에서 열린다. 최상진 목사는 “무료 입장이므로 가족이나 친구들을 많이 초청해 성공적인 모금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중에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기부를 원하는 이들은 체크에 ‘Japan-Water’라 기재한 후, 유엔 플라자 내 <세계수자원기구>로 보내면 된다. 주소는 866 United Nations Plaza Suite 422, New York, NY 10017 이며, 문의는 이메일(Contribute@theworldwater.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