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대학 교회음악리더십연구소(Seminar for Church Music Leadership, SCML)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제1회 교회음악 리더십 세미나'를 필그림교회에서 진행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김종현 박사(린츠버그대학 교수), 이유정 박사(미드웨스트대 교수, 한빛지구촌교회 음악목사), 이성희 박사(미드웨스트대 교수, 지구촌교회 지휘자), 김대권 박사(미드웨스트대 교수, 음대학장) 등이 나서, ‘지휘 클리닉’ ‘합창발성 세미나’ ‘음악사역 리더십의 본질’ ‘참된 예배자인가 거짓 예배자인가’ ‘전환기에 서 있는 예배음악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찬양대와 찬양팀, 경쟁인가 동역인가?’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대권 박사.
SCML 디렉터인 김대권 박사는 “무엇보다 음악 사역자들이 참된 예배자로 부름받았음과 동시에 예배음악을 위임받은 사역자들로서, 예배에서 아름다운 음악 및 연주로 봉헌하는 것 뿐만아니라 거룩한 아름다움으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시96:9)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세미나를 준비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 박사는 “세미나를 마치면서 음악으로 인해 교회내 화합이 저해될 수도 있는만큼 ‘음악을 통한 목회’, 즉, ‘음악사역’을 인식시키는 과정이 미주한인교회에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세미나에는 지휘자,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 목회자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는데, 기회가 되면 담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중에는 전환기에 서있는 예배음악으로 인해 고민하는 음악사역자들을 위해 전통적인 예배와 현대적인 예배를 절충한 ‘블렌디드 예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