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구인 세계에너지포럼과 세계수자원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유엔협의 지위를 가진 뉴욕 에너지 수자원대학이 주관하는 세계 물의 날(매년 3월22일) 행사를 오는 3월19일(토) 저녁 8시 뉴욕장로교회에서 갖는다.

이 행사는 유엔워터(UN-Water), 유엔난민고등판무관, 평화나눔공동체, CTS TV 워싱톤/뉴욕지사 등이 후원한다.

세계에너지포럼과 세계수자원기구 겸임의장으로 있는 헤롤드 오 박사는 “난민들의 다수가 맑은 물을 공급받지 못해 질병을 앓고 있으며, 우리주변의 많은 노숙자들도 같은 처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15년동안 워싱톤 디씨, 조지아, 뉴욕 등에서 노숙자들에게 매년 1만병 생수나누기운동을 전개하고, 부활절마다 도시민빈가에 꽃심기운동을 전개해 온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에게 환경평화상도 수여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CCM가수 소향을 초청해 수인성 세균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과 노숙자들을 위한 모금 콘서트도 갖는다. 티켓은 한 장에 10불이며, 행사장 안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전화(718-908-9008)로 예약할 수 있다.

헤럴드 오 박사는 "이번 모금 음악회를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교계들과 사회단체에서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하이티 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피아니스트 서혜경 초청 자선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공로자들을 선발해 환경평화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