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감싸안는 다인종 교회, 구제와 선행을 베푸는 교회, 세계 복음화를 위한 교회를 세워 나가길 원합니다."
폴스 처치에 위치한 국제선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낙길 목사. 12년간 코스타리카 선교사였던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2007년 미국에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목회자로서, 코스타리카의 선교사로서 헌신했던 그를 하나님께서 미국, 버지니아에 부르신 이유가 뭘까. 다민족 교회를 세워 이민사회를 치유하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18년 동안 한국에서 목회하다 늦깎이 선교사로 부름받아
임목사는 한신대 대학원을 마치고 전북 군산에서 농촌사역을 했다. 6년간 농어촌 목회를 한 후 대전에서 개척교회를 세워 12년 동안 목회를 했다. 그러던 중 94년에 바울 선교회(대표이사 이동휘 목사)가 주최한 '94 전주 선교대회에 참가했다. 큰 은혜를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서원했다.
바울 선교회측에서는 임목사의 나이가 많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선교사로 파송받을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더니 이사진들의 논의 끝에 수락, 바울 선교회 파송 선교사가 되었다. 아내와 아이들은 임목사가 선교사로 헌신하게 될 것에 대해 기뻐했고, 95년 1월 1일 필리핀에 있는 선교사 훈련원에서 약 8개월동안 온 가족이 훈련을 받게 된다.
“95년 12월부터 12년간 코스타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 한인들을 만나지 않고 원주민들에게로 다가가 그들을 위한 선교를 했습니다.”
약 1년간 스패니쉬를 마스터한 후 원주민 사역, 현지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사역, 부흥회 인도 등 정말 쉬지 않고 달렸다. 온 가족이 음악에 은사가 있어 그들이 나가면 찬양집회가 되었고, 특히 임낙길 목사는 원주민들이 즐겨 추는 춤을 추었다.
미국에 와 수업료 톡톡히 지불. 다민족 사역에 대한 꿈을 품어
십여년간을 숨가쁘게 달려오다 안식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미국에 정착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상황은 그렇게 돌아갔다. 임목사는 코스타리카에서 오랜 기간 선교를 하면서 그곳에서의 선교를 접고 다른 곳으로 간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미국으로 오게 되었고, 지나고 보니 결국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이 자리에 까지 왔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저희 가족은 미국 이민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했지요. 그 당시는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이 경험들을 통해 제가 미국 이민자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임목사로 하여금 상담 및 정신치유로 유명한 Blanton Peale Graduate Institute와 뉴욕 신학대학교(총장 권오현 박사)에서 상담 및 치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셨다. 또한 그것이 기반이 되어 작년 5월에는 워싱턴 침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논문 주제는 미주 라티노를 중심으로 한 21세기 '다인종 교회의 치유 공동체 형성을 위한 목회 돌봄'.
"상담 및 치유에 대해 배운 지식과 미국에 이민와서 경험했던 모든 것, 그리고 코스타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했던 것들이 이민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국제선교교회의 시작 - 영어, 스패니쉬 강의, 크고 작은 행사들로 지역사회 섬겨
2008년 8월, 임낙길 목사의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국제선교교회가 시작되었다. 사랑으로 다인종을 품는 교회,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라는 모토는 국제선교교회를 통해 풀어낼 하나님의 비전이다.
임목사와 그의 가족들은 모두 영어, 스패니쉬에 능통하고 임목사는 그 외에도 불어와 독일어에 능통하다. 이는 다민족 교회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08년 개척 이래 그 동안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라티노를 비롯한 폴스처치 지역 이민자들을 섬기는 행사를 해 왔고, 무료 영어, 스패니쉬 강의를 통해서 다인종을 품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자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천해 왔다.
또한 예배처소를 빌려 쓰고 있는 미국인 교회인 녹스 장로교회 (Knox Presbyterian Church)의 멤버들도 국제선교교회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열린 마음으로 임 목사의 사역을 이해해주고 도와주기 때문이다.
“쓰는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속은 다 똑같더라구요. 하나님 안에서 서로 다른 민족이 하나되는 모습을 꿈꿉니다. 앞으로 지역 이웃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기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국제선교교회는 오는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예배드리는 곳에서 영어클래스를 연다. 스패니쉬 클래스도 같은 시간이다. 영어 성경공부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며, 스패니쉬 성경연구반도 새롭게 모집중이다. 다민족 교회에 관심이 있거나 섬기길 원하는 이, 영어 및 스패니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임낙길 목사에게 문의(443-474-1700)하면 된다.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30분에 드리며, 교회 주소는 7416 Arlington Blvd. Falls Church, VA 22042.
폴스 처치에 위치한 국제선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낙길 목사. 12년간 코스타리카 선교사였던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2007년 미국에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목회자로서, 코스타리카의 선교사로서 헌신했던 그를 하나님께서 미국, 버지니아에 부르신 이유가 뭘까. 다민족 교회를 세워 이민사회를 치유하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18년 동안 한국에서 목회하다 늦깎이 선교사로 부름받아
임목사는 한신대 대학원을 마치고 전북 군산에서 농촌사역을 했다. 6년간 농어촌 목회를 한 후 대전에서 개척교회를 세워 12년 동안 목회를 했다. 그러던 중 94년에 바울 선교회(대표이사 이동휘 목사)가 주최한 '94 전주 선교대회에 참가했다. 큰 은혜를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서원했다.
바울 선교회측에서는 임목사의 나이가 많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선교사로 파송받을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더니 이사진들의 논의 끝에 수락, 바울 선교회 파송 선교사가 되었다. 아내와 아이들은 임목사가 선교사로 헌신하게 될 것에 대해 기뻐했고, 95년 1월 1일 필리핀에 있는 선교사 훈련원에서 약 8개월동안 온 가족이 훈련을 받게 된다.
“95년 12월부터 12년간 코스타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 한인들을 만나지 않고 원주민들에게로 다가가 그들을 위한 선교를 했습니다.”
약 1년간 스패니쉬를 마스터한 후 원주민 사역, 현지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사역, 부흥회 인도 등 정말 쉬지 않고 달렸다. 온 가족이 음악에 은사가 있어 그들이 나가면 찬양집회가 되었고, 특히 임낙길 목사는 원주민들이 즐겨 추는 춤을 추었다.
미국에 와 수업료 톡톡히 지불. 다민족 사역에 대한 꿈을 품어
십여년간을 숨가쁘게 달려오다 안식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미국에 정착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상황은 그렇게 돌아갔다. 임목사는 코스타리카에서 오랜 기간 선교를 하면서 그곳에서의 선교를 접고 다른 곳으로 간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미국으로 오게 되었고, 지나고 보니 결국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이 자리에 까지 왔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저희 가족은 미국 이민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했지요. 그 당시는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이 경험들을 통해 제가 미국 이민자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임목사로 하여금 상담 및 정신치유로 유명한 Blanton Peale Graduate Institute와 뉴욕 신학대학교(총장 권오현 박사)에서 상담 및 치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셨다. 또한 그것이 기반이 되어 작년 5월에는 워싱턴 침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논문 주제는 미주 라티노를 중심으로 한 21세기 '다인종 교회의 치유 공동체 형성을 위한 목회 돌봄'.
"상담 및 치유에 대해 배운 지식과 미국에 이민와서 경험했던 모든 것, 그리고 코스타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했던 것들이 이민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국제선교교회의 시작 - 영어, 스패니쉬 강의, 크고 작은 행사들로 지역사회 섬겨
2008년 8월, 임낙길 목사의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국제선교교회가 시작되었다. 사랑으로 다인종을 품는 교회,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라는 모토는 국제선교교회를 통해 풀어낼 하나님의 비전이다.
임목사와 그의 가족들은 모두 영어, 스패니쉬에 능통하고 임목사는 그 외에도 불어와 독일어에 능통하다. 이는 다민족 교회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08년 개척 이래 그 동안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라티노를 비롯한 폴스처치 지역 이민자들을 섬기는 행사를 해 왔고, 무료 영어, 스패니쉬 강의를 통해서 다인종을 품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자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천해 왔다.
또한 예배처소를 빌려 쓰고 있는 미국인 교회인 녹스 장로교회 (Knox Presbyterian Church)의 멤버들도 국제선교교회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열린 마음으로 임 목사의 사역을 이해해주고 도와주기 때문이다.
“쓰는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속은 다 똑같더라구요. 하나님 안에서 서로 다른 민족이 하나되는 모습을 꿈꿉니다. 앞으로 지역 이웃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기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국제선교교회는 오는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예배드리는 곳에서 영어클래스를 연다. 스패니쉬 클래스도 같은 시간이다. 영어 성경공부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며, 스패니쉬 성경연구반도 새롭게 모집중이다. 다민족 교회에 관심이 있거나 섬기길 원하는 이, 영어 및 스패니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임낙길 목사에게 문의(443-474-1700)하면 된다.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30분에 드리며, 교회 주소는 7416 Arlington Blvd. Falls Church, VA 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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