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God is so good'을 합창하고 회의를 마쳤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오는 6월 11일 차세대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면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를 열기로 했다.

25일(금) 저녁 우래옥에서 진행된 4차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임원, 이사, 자문, 고문합동회의에서 이은애 회장은 “지금까지 미주한인재단이 한인 이민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후대에 전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면, 앞으로는 차세대들이 21세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을 개발하고 돕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21세기 리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어제(1세)’ ‘오늘(1.5세)’ ‘내일(2세)’에 해당하는 강사 3인을 초청해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장소는 잠정적으로 올네이션스교회로 확정됐으며, 강사도 곧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강사는 ‘세계적인 빅스타’ 보다는 워싱턴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역경을 딛고 일어나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찾았다. 특히, 2세 강사로는 한국말을 전혀 못해도 차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을 선정했다.”며 “차세대들이 과거를 잘 알고 미래의 확고한 꿈이 있을 때 오늘을 반듯하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열리기 때문에 모든 순서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도 이번 행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한인동포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워싱턴 청소년 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 등 차세대 관련 단체들에게도 적극 협력을 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차재우 목사의 사회, 이원상 목사의 개회기도, 이은애 회장의 인사말, 3차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합동회의 회의록 보고, 재무보고, 정세권 명예회장의 워싱턴지역 한인사(1883-2005) 재정보고, 이은애 회장의 경과 및 업무보고, 제6회 미주한인의 날 경과보고,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지난 해 9월 골프대회와 미주한인의 날 순서지 광고 등으로 제6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들을 아낌없이 모아준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 571-235-8997(이은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