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을 시작으로 브니엘장로교회(담임 은상기 목사) 심령대부흥회 집회가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부흥회 마지막날인 24일, 이번 성회 강사를 맡은 강경구 목사(한국 구미푸른교회 담임)가 사도행전 7장 20절~24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강 목사는 “우리에게 성령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항상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지만, 인간 편에서는 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완전한 인간의 형상으로 오셨기에 성령의 능력을 기름 붓듯 받으시고 모든 사역을 감당해 나가셨다. 하물며 연약한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더욱 사모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강 목사는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꿈을 보이시고 그 사람을 통해 그 꿈을 이루어나가신다. 하나님의 꿈은 인간이 이룰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꿈을 성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도사 시절을 회고하며 “혈기 때문에 이래저래 사고도 많이 쳤다. 혈기를 꺾기 위해 40일 금식기도까지 해가며 노력해 보았지만 여전했다. 하지만 성령의 능력이 나를 감싸 안을 때 내 안의 모든 혈기가 제압되는 변화를 체험 하게 됐다”며 “인간의 노력과 열심으로 안간힘을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기만 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목사는 “인간의 열정은 한 순간 자신을 불태우고 재로 만들어 버리지만, 가시떨기 나무와 같이 아무리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하나님의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불의 능력으로 일할 때 힘들지 않고 기쁨으로 맡은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다”며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