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이사장 최윤덕)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9,800명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스푼은 지난 2월 15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 2010년도 사업 실적 및 수입, 지출 결산안을 발표하고 2011년도 사업 계획등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현금 수입은 30개 한인교회로부터 $43,816.07, 19개 사업체로부터 $32,418.75, 142명의 개인 후원자로부터 $37,581.76, 어학 프로그램, 썸머 캠프로부터 $15,698.25, 기타(기증된 중고 자동차 및 물품) $2,553.90 등 총 $132,068.73 이었다.

물품 수입은 각종 음료수(탄산수, 생수) $25,000, 라틴 아메리카산 각종 야채, 과일 등 식품류 $40,000,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기부된 생필품 일체 $73,400로 총 $138,400 이었다.

이외에도 설비비로 거리급식 조리에 필요한 주방용품(신규구입) $9,300, 현대적 주방시설로 리모델링하는데 인력과 장비비 $7,145, 빈민들의 예배시설과 식당용으로 기증된 대형 텐트 $1,000, 굿스푼 굿닥터들이 무료 시술하며 발생한 서비스비 $3,050 등 총 $20,495의 수입이 발생했다.

현금 수입과 물품 수입 그리고 설비비를 합하면 총 $290,963.73의 수입이 있었던 셈이다.

반면, 굿스푼은 선교사업에 $26,983.80, 사회복지사업에 $182,786.02, 교육 및 문화사업에 $13,319.60, 행정 및 단체운영에 $67,874.31 등 총 $290,963.73을 지출했다.

굿스푼은 지난 해 무료 거리급식을 통해 총 19,8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으며, Food Bank 프로그램을 통해 $140,000 분량의 식품, 생필품, 쌀, 라면 등을 도시빈민 라티노들과 저소득자 한인동포들에게 나누었다. 또한, 굿스푼 굿닥터을 통해 170여명이 내과, 한방, 치과, 물리치료, 안경검안 및 제작 등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년초에 전년도 수입 예산과 지출, 실적발표를 하고 있는 굿스푼선교회 김재억 목사는 “지난 2008년도까지 매년 45만달러 예산을 가지고 활발하게 사업을 시행했었다. 그렇지만 경제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여파로 2009년에 이어 만 2년째 35% 정도 축소된 예산으로 힘겹게 선교회를 이끌고 있다.”며 영적, 육적으로 피폐한 도시빈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돕기위한 굿스푼 사역의 활성화와 한인동포사회의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최윤덕 이사장은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는 경제적 불황여파가 계속된 2010년에도 도시빈민 선교사역에 풍성히 답지 되었다.”며 후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한인동포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창립 7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4월 30일(토) 오후 7시 페어팩스한인교회(담임 양광호 목사)에서 개최하며, 50여명의 자랑스런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7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굿스푼어워드(송인준, 김태환) 수상식과 감사패(전임 이사장 조창연, 김후남)수여식도 진행되며, 코람데오중창단, 컴패션뮤직, 셀라워십댄스, 굿스푼 앤젤스 오케스트라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 703-622-2559(김재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