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전침례신학대학 동문회(회장 신선상 목사)가 2월 14일 오전 11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예배는 유상걸 목사의 사회, 이홍 목사의 기도, 이원희 목사의 설교, 신선상 목사의 환영사, 정영길 목사의 동문소개, 김종윤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빛의 자녀의 삶(엡 5:8-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돈과 권력, 명예욕 등으로 얼룩져 있다.”며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사심(私心)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2003년 은퇴시 작성한 ‘목회 고백문’을 낭독했다. 고백문에서 이 목사는 “아무리 내가 진실하게 목회한다고 해도 목회하는 중에 주님의 원하시는 참 사역보다 목사 개인을 위한 것들이 얼마나 많았던가”라며 “100% 주님만 위해 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 목사는 “목사가 하나님께서 세운 하나님의 종이라면 목사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을 과감히 수행해야 한다.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복음만을 전하며 회개를 외치며 성도들과 교회 직분자들이 불의와 죄악을 행하고 잘못된 삶을 살 때 혹독한 책망을 해야 할 터인데도, 오히려 아부하고 부정과 부패 행위를 눈감아주고 오히려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이 목회자의 현실이 아닌지요.”라며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이 땅의 죄인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모습을 기억하며 양무리의 본이 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동문회 회장 신선상 목사는 “동문회 모임은 신년하례, 동문 골프대회(7월), 정기총회(11월) 등이 정기모임이며, 동문들의 경조사에 따라 수시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며 동문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김종윤 목사, 이원희 목사, 노영철 목사, 신선상 목사, 이홍 목사, 정영만 목사, 유상걸 목사, 정영걸 목사, 김병직 목사, 김재억 목사, 최원식 목사, 박현호 목사, 임도균 목사, 장호일 목사, 엄주성 목사 등이 참석했다.

문의 : 804-768-1312(회장 신선상 목사), 301-367-1849(총무 유상걸 목사)

▲이홍 목사.

▲유상걸 목사.

▲정영길 목사.

▲김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