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APPA)와 리젠트 법과대학이 노숙자들과 지역사회 빈민들을 위한 무료법률봉사활동에 뜻을 같이 하기로 결의했다.

APPA대표 최상진 목사는 지난 3일(목) 미국에서 크리스천 법과대학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버지니아 비치 소재 리젠트 법과대학 초청으로 채플 설교를 인도하고 대학관계자들을 만났다.

제프리 브라우치 법대학장은 최 목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 봉사에 많는 초점을 두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영 법과대학원 졸업반 학생은 이날 채플 사회를 통해 “최 목사는 미국내 노숙자들과 빈민들의 법과 관련된 많은 아픔을 해결해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울러 유엔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화를 심는 일을 널리 전개하고 있어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채플 강연을 통해 “미국내 변호사들을 더 이상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있으나, 그리스도의 중심에서 정법을 세우고 이웃의 아픔을 해결해 주는 변호사들은 너무 부족하다”며, “이 시대는 크리스천 법과대학생들인 여러분들을 시급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목사는 “그리스도는 가장 모범적인 중재자, 분쟁해결사, 협상가, 화해자이셨다”며, “여러분들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크리스천 법률가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젠트 법대는 150여 명의 재학생들이 있으며 85%의 변호사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해 2명의 미국인 법과대학원 생들을 APPA의 무료법률봉사 프로그램에 인턴으로 보낸 바 있다. 이날 채플시간에는 APPA에서 인턴중에 있는 최동준 학생(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에도, 교환학생으로 리젠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소속 한국 학생들 4명도 참여해 최 목사와 교제를 갖기도 했다.

이날 대학 채플에는 최 목사의 초청으로 버지니아 비치에 소재한 타이워터한인침례교회 조낙현 목사도 참여해 축도 순서를 맡았고, 최 목사와 함께 브라우치 법대학장과 만나 타이워터한인침례교회와 리젠트 법과대학과의 자매결연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채플 후 타이워터한인침례교회 박선아 집사의 후원으로 법대생들을 위한 한국 전통식 점심 침교시간도 있었다. 박 집사는 “미국 학생들이 김치와 불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 매학기마다 이런 친교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정부 법무부 국제담당변호사로 있는 제임스 퀸씨가 APPA 무료법률봉사 프로그램 디렉터로 있으며, 5명의 미국인 변호사들과 조지타운, 조지워싱톤, 하워드대, 메릴랜드대, 아메리칸대, 카톨릭대, 조지메이슨대 법과대학원 학생들이 함께 봉사하고 있다.

참여 및 후원문의 : 571-25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