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탈북민 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의 찬양과 기도, 간증특별집회가 지난 1월 26일 약 600여명의 지역교민들이 참석하여 2시간에 걸쳐 열렸다.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장 임창호 목사와 한구미 사모를 비롯해 국내 탈북민 1호 목사인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 열방샘교회 이빌립 전도사와 이현희 사모, 부천 하나로교회 조은성 목사와 박영주 사모 등 7명이 인도한 이날 집회는 북한의 인권과 지하교회 상황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하였다.

현재 탈북민교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임창호목사는 "현재 한국에 약 2만명의 탈북민, 또 해외에 약 15만에 이르는 탈북민들이 있고, 이들이 북한에서 한국에 도착하기 위해서 약 1000:1의 어려운 위기를 넘겼으며 최근 김정일 정권은 중국내 탈북자들을 색출, 북송하기 위해 체포조 수백명을 중국에 파견하였기에 저들의 안전이 더욱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한국에서 돈으로 저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김정일 정권은 수백만의 동포들을 굶어죽게 만들었고 수많은 동족득이 중국으로, 다른 나라로 살기위해 탈북하게 했다.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탈북민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저들에게 접근하는 것이며 이 길이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이방인 취급시되는 탈북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 물질보다 따스한 마음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이 전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시간에 걸쳐 7분의 탈북민목회자들과 사모들이 간증을 하고, 한국의 탈북민들과 탈북민교회의 실상을 알렸다. 국경지대의 탈북민 shelter사역, 북한의 지하교회및 지하교회 성도의 간증및 영상도 상영했다. 또 이어서 미국의 한인교회들이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와 세워져 나갈 북한교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도 나눴다.

이들은 "현재 한국내에 탈북민을 위한 교회가 전국에 12개가 세워져 있고,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제대로 적응하고 북한선교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 이런 탈북민교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북민들이 북한전도와 선교의 사명이 있고 이들이 먼저 복음을 받아들여 북한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저들의 문화와 용어로 전도해 북한선교와 남북통일을 올바로 준비하는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약 6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가운데 순서들이 진행되었고 헌금된 모든 금액 $14082.67을 전달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사람들이 바로 타문화권의 선교대상임을 알게 됐고 또한 북한의 실상에 대해 더 많이 더 올바로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1/21부터 2/4일까지 전미주를 순회하며 미국연수를 하며 남가주 베델한인교회에서 시작, 산호세, 워싱턴DC, 휴스톤등을 방문한다.

탈북민목회자연합회는 2006년 창립돼 국내와 해외에 있는 탈북민 전도와 제자양육, 북한 재파송 등의 사역을 전개해왔으며, 북한복음화의 지휘본부 역할,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자 양성, 북한기독교의 교단 단일화 등의 비전을 갖고 앞으로 한국교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2만명 탈북민 복음화의 비전을 나누고 통일선교학교, 심포지움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