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협의회 총연합회 주최 신년부흥성회가 이동원 목사를 초청해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이승희 목사)에서 10일에 진행됐다. 이동원 목사는 이날 '기적'(요2장, 가나의 혼인잔치)를 주제로한 탁월한 해석과 설교진행으로 한국 대표강해설교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동원 목사는 "예수를 믿고 산다는 것은 잔치와 같다. 한국이 어려웠을때 일년 가운데 최고의 소망은 잔치를 기다리는 것이었다"며 "예수믿고 날마다 기뻐하는 인생이 정말 가능한가. 기적의 축제같은 인생이 가능한 것인가. 잔치처럼 기쁨을 날마다 경험하는 기적의 인생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가나의 혼인잔치 이야기는 어떤 문제로 시작됐다. 포도주가 떨어졌고, 잔치를 계속할 수 없었다. 사실, 문제는 우리 인생가운데 항상 있다. 문제없는 세상이란 없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문제와 더불어 산다는 뜻이다. 문제없는 교회란 것이 있을까. 스펄전에게 어느날 청년이 문제없는 교회를 소개해달라고 찾아왔다. 스펄전은 '자네가 찾아주게. 완전한 교회를 찾거든 알려주게'라고 말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공동체에 완전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동원 목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 말씀에 나와있다고 했다. 바로 사흘째되는날, 예수님이 잔치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먼저, 첫째로 날마다 예수님을 우리 삶에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혼인잔치에 초청받아 오셨다. 초청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유명한 예수원 대천덕 신부님의 할아버지인 루벤 아처 토레이 신부는 무디 목사의 동역자였다. 그분은 아침마다 언제나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는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동원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고백한 그리스도인이 한번만 영접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마치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 무신론자 중에 실천적 무신론자란 그룹이 있다. 교회다녀도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나 살면서 기도한번 하지 않고 결정하는 사람들, 실제로 하나님을 안믿는 사람들,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역동적으로 이끄시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 이것이 한국 기독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신앙생활에 역동성이 없고 기쁨이 없고 감격이 없다. 오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닌지 모르겠다. 왜 인생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가. 예수님이 내 삶속에 살아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그분이 여러분의 주인이신가. 주님이 하라는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 기적을 경험하길 원하는가.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을 날마다 초청하고 그분과 함께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요 15장에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나와있다. 이렇게 사는것이 맞다. 주님없어도 살 수 있다는 그리스도인들이아닌 예수님을 날마다 모시고 사는 여러분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두번째로 예수님께 날마다 기도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동원 목사는 "교회는 문제를 말해야 해결된다. 문제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요즘 기쁨이 떨어졌고 살 소망이 떨어졌고 내 꿈이 깨졌다고 문제를 얘기하십시오. 마리아가 예수님께 말했것은 기도의 모범이다. 문제를 갖고 예수님께 달려가는 것, 그것이 기도"라고 말했다.

"예수님이 건강한 사람에게 의원이 필요없다고 했다. 예수님이 의사인데, 예수님께 달려가야 하는것이 마땅한 것이 아닌가. 너무 힘들다고 예수님께 달려와 문제를 내려놓으길 바란다"

마리아는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라고 하인들에게 명했다. 마리아는 그분이 들어주실 것을 믿었다. 구하려면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 우리 가정에 비지니스에 교회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 분들은 믿음으로 구해보십시오.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정말 기도하면서 사는 것인가.

"정말 기도해야할때 왜 기도하지 않는가. 정말로 기도하는가.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라는 복음성가가 있다. 기도가 습관이 되길 바란다. 습관이란 매우 좋은 말이다. 나는 자녀교육에 좋은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자녀교육에 90%는 됐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습관적으로 기도하시러 겟세마네동산에 가셨다. 기쁠때도 슬플때도 늘 아버지에게 기도하셨다. 새벽기도의 습관, 거룩한 기도의 습관이 여러분에게 습관이 되길 바란다. 평소에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면서 폭풍우를 뚫고 나간다. 평소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폭풍우가 오면 기도를 한두번 하다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그만둔다.

세번째, 기적을 경험하려면 날마다 예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장 5절에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했다. 잔칫집 하인은 순종의 좋은 모델이다. 포도주가 모자른데 물을 아구까지 채우라고 하셨다. 그리고, 연회장에게 물을 갖다 주라고 하셨다"

연회장이 맛을 볼때, 이미 포도주로 변해있었다. 어디서 나온 포도주인가. 성경에서 누구도 몰랐지만 물떠 온 하인들은 알았다고 기록했다. 순종한 사람들만 안다. 이 신앙이 얼마나 높은 차원의 기적의 신앙인지는 오직 순종한 사람만 안다. 신앙의 깊이와 놀라운 차원은 오직 순종한 사람만 안다.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아무리 오래돼도 모른다. 이 신앙의 기이함, 놀라움은 순종한 사람만 안다. 그대로 순종해봤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은 순종해 본 사람만 안다. 만약 순종해보지 못했다면 진지한 신앙생활을 아직 못했는지 모른다.

이동원 목사는 "갈수록 좋은 포도주, 이것이 신앙생활이다. 갈수록 신앙이 더 존귀하고 보배롭고 예수님이 더 좋다는 것. 겉 사람은 부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 영광에 대한 소망을 안고 주님을 위해 달려가는 것, 이것이 신앙이다. 신앙의 능력이 체험되고 있는가. 순종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