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희망이 담긴 새로운 시간,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 으레히 우리는 많은 바램을 품고, 여러 가지 소망을 기원하기에 새해를 시작하는 이즈음 화두는 언제나 “희망”입니다만 올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교회가 품는 바램과 기원하는 소망은 매우 특별하기에 우리가 말하는 희망도 특별한 해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시작된 우리 교회 건축 사역이 지난 7년여 동안의 긴 허가 인준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올해에 가시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란 그냥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지어,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그 사역은 거룩하고 그 가치는 매우 소중합니다.

또한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통해 짓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을 성경은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우리 교회 건축이 하나님의 기쁨(God’s Utmost Joy)임을 믿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귀한 사역을 통해 우리도 커다란 기쁨을 경험하고 서로 경험한 기쁨을 함께 나누어 질것을 믿습니다. 또한 성전 건축이 하나님의 기쁨일 뿐만 아니라 그 사역에 쓰임을 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성경의 증언대로 이번 교회 건축이 우리의 풍성한 축복(Our Abundant Blessing)임을 믿고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고 또한 그 축복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을 믿으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귀한 의미를 담은 우리 교회 건축기간을 400일로 정하고, 이 기간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쁨과 축복의 400일”임을 믿으며 이를 선포하고 1월 1일부터 그 기쁨과 축복의 여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 건축 시공을 담당한 Scott Long 건설회사에서 제출한 교회 건축 일정 계획을 보면 교회 전체 공사 기간은 11개월(330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건축 기간을 400일로 정한 것은 공사라는 것이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릴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 아니라, 40이라는 숫자가 담고 있는 신앙적 상징성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40이라는 숫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특별하신 의도를 담은 시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노아시절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가득한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 홍수가 오게 하여 물로 심판한 기간이 40일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여 년간 살아온 애급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향하면서 광야에서 생활한 햇수가 40년이고, 광야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가 머문 날수가 40일입니다. 또한 신약성경 복음서를 보면 예수께서 메시아(그리스도)로 이 땅에서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 나가 광야에 머문 날수가 40일이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기간도 40일입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40이란 숫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 어떤 구체적인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시고 관여하신 특별한 기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지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는 성전 건축의 사역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아주 구체적인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시고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믿고 이 건축 기간을 하나님의 특별하신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400일로 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400일을 10차로 나누어서 ‘기쁨과 축복의 40일’로 정하고 이 여정을 시작합니다. 1월 1일부터 시작된 ‘제 1차 기쁨과 축복의 40일’은 오는 2월 9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오는 2012년 2월 4일이 되면 10번에 걸친 40일, 즉, 400일의 모든 여정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과 축복의 400일’의 그 첫 번째 여정을 이제 막 시작하였습니다. 이 여정동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기도이기에 여러분께 권합니다. 매일 새벽예배에 나와 교회 건축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통한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 1차 40일 동안 말씀의 주제는 “가나안을 향하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이르는 여정에서 경험한 축복을 기억하면서 우리에게도 같은 축복이 임할 것을 간구할 것입니다. 또한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9시마다 교회 건축을 위하여 온 교우가 함께 드리는 “정시기도”를 개인적으로나 가족 단위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 건축을 위한 우리의 헌신의 표시로 40일동안 날마다 25센트를 봉헌하는 ‘Daily Quarter’에도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배부해 드린 Coin Folder에 40일 동안 동전을 모아서 봉헌하시면 새로 짓는 성전의 기도실 마련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40일 연속 금식에도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제1차 40일 연속 금식을 위한 자원은 마감되었는데 자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금식하기로 정한 날 정한 식사 시간에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1차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2차 때에는 서둘러 참여하시리라 믿습니다.

기쁨과 축복의 400일!, 우리에게 펼치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