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대(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대표 수잔 숄티)가 오는 1월 19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는 시기에 촛불집회를 연다.

후 주석의 방미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비롯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위안화 환율 등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북한자유연대는 19일(수) 오후 6시 라파엣 공원(Lafayette Park)에 먼저 모이며, 오후 7시에 백악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시작한다.

촛불집회는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 북송당해 고문과 감금 등으로 죽어가는 탈북난민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열리며, 주최측은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 정책으로 인해 죽은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관을 지고가는 의식을 행한 후, 강제 북송당한 탈북난민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낭독할 계획이다.

북한자유연대 측은 "집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Sue Logan(sueyoonlogan@gmail.com)에게 중국이 강제북송을 중단할 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집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이들은 Henry Song(henry@defenseforum.org)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