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방의 박사들은 하늘을 살피다 진기한 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별을 바라보는 순간 박사들의 마음에는 벅찬 감동과 기대가 차오르기 시작했고 그 별의 인도를 따라 예루살렘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기대가운데 외칩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이 폭탄과도 같은 충격적인 선언에 온 예루살렘과 헤롯왕이 듣고 소동했습니다. 멀리서 별을 따라 메시야를 만나고자 예루살렘까지 이른 박사들의 마음에는 온통 대단한 흥분과 기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과연 메시야로 오신 그 분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고귀한 자태에 품위 있는 궁궐 한 복판에 놓여진 우아한 침대 속에 누워 있는 아기, 수많은 사람들의 시중을 받고 있을 어떤 특별한 인물을 상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끊임없는 상상과 기대속에 베들레헴에 이르렀고, 드디어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곳은 어처구니 없게도 마굿간이었습니다. 동물의 특유한 냄새가 곳곳에 배여있고, 누추하기 그지 없는 2000년전의 마굿간 풍경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만유를 회복할 메시야의 거처로서는 참으로 기대를 벗어난 광경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는 말 먹이통에 초라하게 누워 있었습니다. 이 멀리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발견하고 인간적으로 사실은 놀라고 실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메시야를 만나고자 큰 기대 속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만, 때로 우리의 기대를 벗어난 실망스러운 현실에 부딪치며 낙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예수 믿는 것이 고작 이런 것이었던가? 구유안에 누워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것 같은 낙심과 회의가 우리 믿음의 여정 가운데 찾아 올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해와 달과 12별이 자기에게 경배하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실제적으로 부딪친 현실은 남의 집의 노예, 그것도 부족하여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세도 애굽의 모든 학술에 능하고 왕자의 신분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한다는 위대한 비젼에 부풀어 있었는데 결국 40년을 양치는 목동으로 세월을 보내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요?
그러나 동방 박사들은 냄새나는 누추한 구유 안에서 메시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 등 가장 존귀한 자에게 드리는 귀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때로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현실에 직면하지만, 그 상황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John Maxwell 목사님은 강한 그리스도인과 약한 그리스도인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연약한 그리스도인은 좋은 상황 속에서만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러나 강한 그리스도인은 좋은 상황이나 나쁜 상황 모두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렇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궁궐에서든지 초막에서든지, 다 하늘 나라를 경험합니다. 마굿간의 구유에서도 메시야를 만나며 그 분을 경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튀니지, 이란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로부터 추방령을 받고, 쫓겨나가야 하는 등, 어려운 선교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몇 명 안되는 튀니지의 그리스도인들을 제자훈련 시키며 삶을 희생하다시피 했는데 그나마 사역을 접고 떠나야하는 심정이 얼마나 실망스러우실까?
우리의 환경이 냄새나는 마굿간처럼 실망스럽습니까? 예수님이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처럼 힘이 없는 존재로 여겨집니까? 동방박사들처럼,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메시야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마음을 낮추며 힘을 다하여 그 분을 경배하고 나의 가장 귀한 것들로 그 분을 섬깁시다. 반드시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로 임하시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어쩌면 우리 모두 메시야를 만나고자 큰 기대 속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만, 때로 우리의 기대를 벗어난 실망스러운 현실에 부딪치며 낙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예수 믿는 것이 고작 이런 것이었던가? 구유안에 누워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것 같은 낙심과 회의가 우리 믿음의 여정 가운데 찾아 올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해와 달과 12별이 자기에게 경배하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실제적으로 부딪친 현실은 남의 집의 노예, 그것도 부족하여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세도 애굽의 모든 학술에 능하고 왕자의 신분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한다는 위대한 비젼에 부풀어 있었는데 결국 40년을 양치는 목동으로 세월을 보내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요?
그러나 동방 박사들은 냄새나는 누추한 구유 안에서 메시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 등 가장 존귀한 자에게 드리는 귀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때로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현실에 직면하지만, 그 상황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John Maxwell 목사님은 강한 그리스도인과 약한 그리스도인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연약한 그리스도인은 좋은 상황 속에서만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러나 강한 그리스도인은 좋은 상황이나 나쁜 상황 모두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렇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궁궐에서든지 초막에서든지, 다 하늘 나라를 경험합니다. 마굿간의 구유에서도 메시야를 만나며 그 분을 경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튀니지, 이란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로부터 추방령을 받고, 쫓겨나가야 하는 등, 어려운 선교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몇 명 안되는 튀니지의 그리스도인들을 제자훈련 시키며 삶을 희생하다시피 했는데 그나마 사역을 접고 떠나야하는 심정이 얼마나 실망스러우실까?
우리의 환경이 냄새나는 마굿간처럼 실망스럽습니까? 예수님이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처럼 힘이 없는 존재로 여겨집니까? 동방박사들처럼,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메시야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마음을 낮추며 힘을 다하여 그 분을 경배하고 나의 가장 귀한 것들로 그 분을 섬깁시다. 반드시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로 임하시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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