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크리스마스 파티가 18일(토) 저녁 6시 락빌한인장로교회(담임 윤희문 목사)에서 열렸다.

파티는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만찬으로 시작했으며, 예배는 밀알찬양팀의 찬양, 서정구 장로(락빌장로교회 지역선교부 위원장)의 기도, 윤보현 자매의 특별찬양, 윤희문 목사의 성탄메시지, 바리톤 구은서의 특송, 카리스 바디워십팀의 특별공연, 윤정태 목사(워싱톤밀알이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밀알 후원자들이 준비한 풍성한 선물과 장갑 등이 장애우들에게 안겨졌다.

정택정 목사는 “보통 12월이 되면 성탄절 헌금 등으로 여러가지 밀린 납부금들을 내고 새출발을 할 수 있었는데 올 해는 아직까지 여의치 않다. 하지만 이렇게 매년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라이드 봉사와 음식으로 장애우들과 봉사자들을 위로해주시는 락빌한인장로교회 같은 후원자들이 있기에 희망을 잃지 않고 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베다니교회, 빌립보교회, 서울장로교회에서 새롭게 장애우들을 위한 예배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사역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 목사는 “현재는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만 주일예배시 수어통역이 제공되는데 더욱 많은 교회에서 농인들을 위한 수어통역예배가 생겨나길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크리스마스 파티가 주로 성인 장애우들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는 아동 장애우들을 위한 시간이다. 3일 동안 버지니아, 락빌, 볼티모어 등지에 흩어져 있는 장애 아동 가정을 직접 찾아가 캐롤을 불러주고 선물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가정 방문시에는 자원봉사자 청소년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10여명씩 팀을 이루어 약 4-50가정을 찾아간다.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잘 나오지 못하는 장애 아동들에게는 더욱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워싱톤밀알선교단은 성인장애우를 위해 매주 월요일 벧엘교회, 화요일 워싱톤밀알선교단, 목요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오후 7시에 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에서는 찬양과 말씀, 기도회, 수어교실 및 식사가 진행된다. 아동장애우를 위해서는 매주 토요일 로럴침례교회, 워싱톤밀알선교단,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모임을 갖고 있다. 선교단은 교사, 음식, 라이드로 봉사할 봉사자들을 구하고 있다.

문의 : 301-294-6342(단장 정택정 목사)

▲윤희문 목사가 성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진기 장로

▲고윤희 집사(왼쪽)가 수어통역을 담당했다. ⓒ정진기 장로

▲바리톤 구은서씨의 독창. ⓒ정진기 장로

▲카리스 바디워십팀(제자들의교회). ⓒ정진기 장로

▲장애우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대기중인 산타들. ⓒ정진기 장로

▲장애우들을 찾아다니는 밀알 산타들. ⓒ정진기 장로

▲시각 장애인 Sera Edward에게 다가간 싼타. ⓒ정진기 장로

▲13세 맑고, 사랑스런 소녀에게 찾아간 싼타와 박선영 아기의 숨길 수 없는 기쁨. ⓒ정진기 장로

▲장애우 Fred를 반가워 하는 싼타. ⓒ정진기 장로

▲하반신 장애우(1933년생) 이미현 여사와 만난 싼타. ⓒ정진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