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다민족연합중보기도 컨퍼런스가 글로벌다민족교회총연합회(대표 정윤명 목사)주최로 12월 12일 콩코드 지역 미국교회인 Bethel Baptist Church(Kenneth R. Patton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다민족연합중보기도 컨퍼런스에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가주 지역 20개국 민족 이상이 참여했다. 정윤명 목사(월넛크릭GIM 교회 담임)의 환영사에 이어 이날 일본,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버마, 에티오피아 순으로 특별중보기도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영적회복과 열방을 위한 특별합심기도가 있었다. 특별히 북한의 연평도 침공과 남북긴장상황과 관련 민봉기 목사(크로스웨이교회)의 특별기도가 있었다. 민봉기 목사는 한국의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일본중보기도 프리젠테이션에서 세계 경제 3위인 일본이 모든 물질이 풍요한 상황에서도 영적인 공허감으로 인해 최근 자살이 급장이 급증하는 현실과 1%도 안되는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여러민족이 중보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 중보기도보고는 Alex Skrenchuk 목사(Haven Baptist Church)가 전했다. 러시아가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에 최근 미국으로 많이 이주한 러시아인들의 미국생활정착화와 함께 러시아교회의 부흥을 위한 특별기도요청이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프로그램총괄 디렉터로 캔 패튼 목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에 데니엘 챙 목사, 뮤직 코디네이터에 로리 쿠퍼, 예배분과위원에 일본 크리스토 도이 목사, 기도분과위원에 파키스탄 Nagir 목사, 음악 지휘에 러시아 Victor목사가 맡았다.

파키스탄에 대해 보고한 Nazir Masih 목사(Indo-Pak Fellowship)는 "파키스탄은 지금 어려운 시기에 있다. 1980년 도입된 신성모독죄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고통받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 형제들을 기도해달라"며 극단주의자로부터 파키스탄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도록,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뀔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인도 중보기도보고는 Yunas Masih 목사(Punjabi Hindi Fellowship)가 전했다. Yunas Masih 목사는 "인도는 2백만명이 크리스천이 살고 있다. 나의 조상이 예수님을 받아들여 전가족이 변했다. 나는 우리가족중에 4세대 신앙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매일마다 식량을 얻기위해 몸부림쳐야한다. 그들은 집이 없고, 극심한 빈곤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너무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며 "우린 예수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이다. 산호세에만 70000명이상이 인도 민족이 거주해 있다. 여러분의 기도가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다.

미국 중보기도 보고를 맡은 Steve Willhite 목사(Parkhaven Baptist Church)는 미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 10가지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는 "미국 기독교가 모든 영역에서 예수 중심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길 바란다"며 교회, 목회자, 선생, 학생, 사업과 국가를 위해 기도했다.

그는 "미국의 교만 탐욕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해주소서. 대부흥이 이땅에 일어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하며 "미국이 이미지를 회복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더 강력한 세계적 리더십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중국 선교사인 Sean Lee목사(China Missionary)는 "중국은 92%가 한족이며 50개 소수민족이 있다. 문화대혁명 이후로 교회가 문을 닫고 동시에 미신 종교도 사라졌다. 현재 무신론자가 49.58%, 7.25%가 기독교인이다. 그들의 영혼은 굶주려 있고 무언가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중국은 성서적 제자훈련, 훈련된 목회자, 사역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으로 선교사 뿐 아니라 성경을 가르칠 선생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천 4백만명의 중국인이 해외에 살고 있다. 중국 이민자들을 통해 Journey of Grace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이 미래의 초강대국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복음화에 달려있다"며 "정부와 중요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기도했다. 연편도 폭격이후로 긴장상태에 있으며 통일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버마는 Oakland Burmese Baptist Church에서 발표했다. Oakland Burmese Baptist Church는 미국에 있는 버마난민들을 돕고 있다. 발표자인 Ido 전도사는 "버마난민은 지금은 생존을 위해 살고 있다. 문화, 언어, 음식으로 어려움에 있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있는 이디의 딸은 버마에 대해 소개하다가 울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버마는 지구상에서 가장 순수한 나라 중 하나다. 그런데 너무 힘들고 도와줄 사람이 없다. 종교박해가 너무 크다. 난민을 위해 섬기고 있지만, 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 조국과 난민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Yoseph Asnake 목사(Oakland Ethiopia Church)는 "나는 지금까지 나의 나라만 신경썼다. 이런 자리에 초청해주신 다민족선교본부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얼마나 좁은 시각으로 살아왔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산주의 속에서 에티오피아는 많은 종교박해가 있었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됐고 예배를 마음대로 드릴 수 있게 됐다. 정말 감격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HIV바이러스, 말라리아 유행병으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을 비롯해 수많은 형제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질병을 멈춰주기를, 나라의 리더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되길, 경제적 정치적 상황을 변화시켜주시길, 민족전체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그는 "종교의 자유로 기독교 뿐 아니라 다른 종교, 특히 무슬림이 들어오고 있다. 돈이면 종교도 바꾸어지는 사람들인데, 무슬림이 그런 전략을 통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직업기회를 얻을 수 있어 무슬림이 되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참석한 20여명의 각 민족 대표 목회자들이 앞에 나와 함께 각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렸고, 크리스마스 특별 찬양으로 Sam's Praise Tema(Livingwater Church)이 나와 성극을 보여줬다. 마지막 순서로 켄 패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