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최용우목사)는 지난 3일(금) 금요집회집회를 통해 크리스마스행사의 하나로 평화나눔공동체가 운영하는 주일노숙자교회(평화의집) 소속 노숙자출신 안수집사들을 초청해 위로와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여선교회 의 연례선교축제 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노숙자의 삶을 버리고 안수집사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고백하는 감동적인 간증과 찬양순서로 한인 신도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날 여선교회(회장 김귀임 권사)는 매년 갖는 노숙자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2500불을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교우들은 노숙자 7년전 평화나눔공동체에 처음 참석해 영적으로 변화를 받고 안수집사가 되어, 지금은 노숙자들을 돕는 쉘터와 노인들을 돕는 기관에 취직해 새사람이 해리 스탁스 형제의 간증을 통해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최상진 목사가 저술한 책 <슬럼가 피아니스트 빌리>의 제목에 나오는 주인공이며, 3년전 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순복음제일교회 금요철야집회를 통해 안수기도를 받았던 빌리 렌츠 집사가 기적같은 치유에 대한 감사의 간증을 하자 교인들은 하나님께 감사올리며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빌리 형제는 “과거 18년 동안 노숙자로 거리를 방황을 하며 얻는 간암과 전립선암이 이제는 모두 치유되었다”며, “그간 치유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 주신 한인교회들과 평화나눔공동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용우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그간 빈민가에서 수고한 평화나눔공동체의 결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평화나눔공동체 전국 지부 사역과 새롭게 시작되는 CTS기독교 TV 워싱톤 디씨 지부 영상선교사역을 통해 더 많은 노숙자들이 변화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최상진 목사는 이날 설교간증을 통해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는 물질적으로 후원뿐만 아니라, 예배설교, 간증, 찬양, 기도회 시간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많은 간증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 노숙자선교의 모델교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11일(토) 온누리드림교회(이근호 목사) 성탄절기념 노숙자급식과 담요나눔, 22일(수)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노숙자초청 위로의 밤, 25일(토)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 노숙자초청 크리스마스 연합예배, 1월 2일(일) 영생장로교회(정명섭 목사) 노숙자급식 및 전도대회 등 다양한 선교행사를 갖는다.

개인이나 가족 혹은 단체의 후원 참여는 노숙자들을 위한 슬리핑백, 흑인 어린이들을 위한 농구공 등 1구좌 당 후원금은 20불씩이며, 체크에 “APPA”라고 쓴 후, P.O. Box 26048,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문의 : 517-259-4937(최상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