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직장선교회(회장 김영호)가 분당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를 초청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부흥성회를 열고 있다.

워싱턴직장선교회는 1991년 박흥일 장로를 주축으로 발족됐으며,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 사회문화를 창조하자는 꿈을 갖고 선교하고 있다.

부흥회 첫째날은 신동수 목사의 사회, 박시몬 목사의 찬양 인도, 배현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기도, 중앙장로교회 권사합창단의 특송, 이윤재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올네이션스교회 찬양단의 특송, 박상근 장로(CBMC 동부연합회장)의 헌금기도, 김영호 회장의 광고, 김택용 목사(워싱턴신학대 학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직장선교회 이사장인 신동수 목사는 “이윤재 목사는 서울 판교개발의 중심지에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 목숨 걸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목사다. 그는 2005년 소천한 별세신앙의 증인이요 능력의 부흥사인 이중표 목사가 ‘한국민족을 신자화’ 하기 위해 세운 분당 한신교회 후임으로 왔다. 그의 설교는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와 묵상과 주석적인 연구를 통해 이룩된 아름다운 작품으로 한국 교계에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날도 이윤재 목사는 이 목사의 영적 아버지이자 ‘별세목회’의 창시자, 故 이중표 목사가 일평생 가슴에 새겼던 구절인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을 꺼내들었다.

이 목사는 “’One is for all, all is for one’이란 말이 있듯이 ‘갈 2:20’ 이 한 구절에 복음의 핵심이 있었고 성경 전체가 마치 하나로 만나지는 것 같았다”며 이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삶으로 살아내려는 끝없는 몸부림이 워싱턴 지역에도 전파되길 원했다.

첫째날 이 목사는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이 목사는 “당시 십자가는 두 가지 죽음을 의미했다. 하나는 법적으로 죽는 것. 이것은 그 이름이 호적에서 사라지는 것이며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육체적으로 죽는 것. 이것은 사람에 따라 3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6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그렇다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예수님이 죽었을 때 우리도 함께 죽었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사도바울이 말하는 이 죽음은 논리적, 이성적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다.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기초다. 이 죽음도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법적인 죽음처럼 신분적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분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어 도덕적인 변화, 내면적인 변화는 육체적인 죽음처럼 시간이 걸린다. 예수님을 내 구주로 받아들였지만 나의 성품, 욕심, 언어, 생각 등 내면적인 변화는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주님을, 그 분이 지신 십자가의 삶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며, 내 중심이 아니라 그 분 중심으로 새롭게 받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이후에는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을 위해(홍원기 목사),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건이 다시는 없도록(한 훈 목사), 중국소재 탈북자와 조선족 중학교에 컴퓨터 기증을 위해(신동수 목사) 각각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회는 5일(주일)과 6일(월) 저녁 7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계속된다.

이윤재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신학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조직신학, 신학석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조직신학, 목회학석사),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영성신학, 연구원),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성서역사학, 문학석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목회학박사)에서 공부했고, 예루살렘 성지한인교회 협동목사, 미국 산라파엘 장로교회 설교목사, 전주 희년교회 담임, 서울 능동교회 담임을 거쳐 현재 분당 한신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문의 : 917-861-2333(신동수 목사)

▲박시몬 목사.

▲배현수 목사.

▲중앙장로교회 권사합창단.

▲홍원기 목사.

▲한 훈 목사.

▲올네이션스교회 찬양단.

▲박상근 장로.

▲김택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