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목사회(회장 김엘리야 목사) 18차 정기총회가 11월 22일(월) 오전 8시 메릴랜드 밀러스빌 소재 한사랑장로교회(담임 김병은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김병은 목사와 부회장에 최영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아울러 회장단의 추천을 받은 총무 박종희 목사, 서기 윤종만 목사, 회계 강장서 목사 등을 인준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예배는 최영 목사의 사회, 류경열 목사의 기도, 김엘리야 목사의 설교, 최영 목사의 광고, 심종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엘리야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10-15절을 인용, “앞으로 목회자들이 행하는 모든 공력이 언제가 하나님께서 불로 심판하실 때 불로 타 없어질 공력인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남아있을 공력인지를 두려운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생각하면서 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병은 목사는 “메릴랜드 목사회가 회원간에 하나로 연합하여 더욱 더 끈끈한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훌륭한 강사들을 초빙해 목회사역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신선한 도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목사회가 되어 지역사회를 더욱 밝게 이끌어가는데 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해 논란이 되어온 규칙들을 개정해 나가고, 더 많은 목사님들이 임역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2부회장 제도와 기능적 위원장직들도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회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은혜와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대로 이 지역 목사회가 꼭 감당하고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분들을 위해 힘써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이후엔 한사랑장로교회 성도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푸짐한 조찬을 들면서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메릴랜드교회협의회 직전 회장이었던 안창훈 목사와 신임회장 신동식 목사, 부회장 권덕이 목사 등도 참여해 메릴랜드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지역 교회의 연합 사업등을 위해 교협협의회와 목사회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은 목사는>
볼리비아장로교신학대학원장 및 췌사픽신학대학원 상담학부 부장 교수 및 신학교육 선교사로 폭넓은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병은 목사는 밀러스빌 소재 한사랑장로교회를 2002년 개척했다. 2008년에는 메리옷츠빌에 하워드한인교회를 지교회로 개척해 모든 헌금을 지역사회 선교와 해외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사랑장로교회는 하워드한인교회와 함께 볼리비아에 150-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목회자 사택과 남녀 야외 화장실을 구비한 10개의 교회를 세워왔으며, 볼리비아와 브라질, 페루, 중국 등 각 나라에 원주민 신학생들을 위한 신학교육과 많은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410-852-0999(회장 김병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