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꿈과 비전으로 1세와 1.5세,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뭉친 에벤에셀 선교교회가 힘찬 연합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11일(일) 오후 4시 45분 에벤에셀 선교교회(담임 최창섭, 이재홍 목사)에서 열린 공동담임목사 취임예배는 발 디딜틈 없이 참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마련된 축하와 감사의 장이었다. 최창섭 목사(1세, 한어권)와 이재홍 목사(1.5세, 영어권및 다문화권)가 바로 공동목회의 장을 열어가는 주인공들이다.

이 날 설교를 맡은 문종성 목사(뉴저지 침례교회)는 "교회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요새는 교회의 이름에 공동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지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듯이 여러분이 하나가 되었을 때 진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건과 환경이 되어서 주님의 일을 하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 주신 소명에 따라 가는 것이 옳은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소명의식을 가지고 교회를 잘 섬기는 성도들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재홍 목사(신광교회)는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의 마음을 늘 기억하고 가길 바란다."며 담임목사들에 대한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백창건 목사(새문교회)는 "감사와 복종의 그리스도인의 미덕을 늘 기억하고 살길 바란다."며 에벤에셀 선교교회의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노순구 목사(뉴저지 한인침례교 지방회장), 조명철 목사(말씀행전 교회)에 이어 정춘석 목사(뉴욕 목사회 회장)가 축사의 말씀을 전했다. "에벤에셀 교회의 목사와 성도들이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바라고 좋은 사람 끼리 좋은 일을 하게 됨이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다."며 "꿈으로 함께 모여 이룰 교육, 선교, 교회 개척등의 비전들을 잘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최창섭, 이재홍 목사 및 이종상 장로, 이종원 안수집사의 답사가 방송으로 상영 되었다. 최창섭 목사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함께 한 성도들에게 감사를 돌리면서 이재홍 목사와 '최고의 팀 미니스트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었다. 또한 이재홍 목사는 뉴욕 내의 200여 민족 선교에 대한 소망을 펼치면서 '서로의 다른 점을 장점으로 하는' 교회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행사 중간에는 은혜선교회 및 찬양대, 영어권 성도들의 찬양이 더욱 자리를 빛냈지만 자리가 협소한 관계로 영어권 성도들이 많이 참석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참고> 에벤에셀 선교교회 공동 담임목사 프로필

1. 최창섭

침례교 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신학사)
침례교 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목회학 석사)
Luther Rice Seminary 졸업(신학석사)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졸업(신학석사)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목회학 박사과정 수료)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목회학 박사후보)

Florida 한인침례교 협의회 회장역임
New York 한인침례교 지방회 회장 역임(2회)
북미한인침레교 총회 국제선교부 서기 및 인선위원 6년 역임
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 총무 및 선교분과위원장 역임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교육분과, 서기 및 부회장 역임
뉴욕해외선교회 회장역임(2회)

현, 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 청소년센타 서기 및 이사
현, 에벤에셀 선교교회 공동담임목사

2. 이재홍

7학년 때 미국 이민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졸업(학사)
Southern Baptist Thoelogical Seminary 졸업(신학석사)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국제분과 위원장 역임

현, 에벤에셀 선교교회 공동 담임목사이며 다민족 영어권 사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