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여선교회 연합회(회장 김정숙) 제28차 정기총회가 11월 14일(주일) 오후 6시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담임 김경목 목사)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정숙 회장의 사회, 송갑순 부회장의 기도, 혜경스칼렛 총무의 성경봉독, 임원들의 특송, 김경목 목사의 설교, 선교헌금 전달, 김성도 목사(직전 워싱턴교협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목 목사는 마태복음 15장 21-28절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의 믿음’에 대해 말씀하면서 “여선교회연합회가 칭찬과 응답이 있는 믿음을 가진 여인들의 모임이 될 것”을 축원했다.

선교헌금은 케냐의 송재은, 이석로 선교사 부부에게 $13,000, 호주의 김용군 선교사에게 $6,500, 밀알선교회에 $500, 굿스푼선교회에 $500 이 각각 전달됐다. 케냐의 송재은 선교사는 여선교회연합회 제 16, 17대 회장을 역임한 김정자 권사의 딸로 현지에서 유치원 사역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는 혜경스칼렛 총무의 사회, 김정자 권사(증경회장)의 개회기도, 이선옥 서기의 사업보고, 김정숙 회장의 회계보고, 회칙개정, 로고 인증, 임원선거 등으로 진행됐다.

임원선거 직전 이루어진 회칙 수정안은 ‘회장 자격 조건’에 대한 것이었으며, ‘1. 회장은 임원으로 2년 이상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의 후원을 받는 임원으로 한다. 2. 회장은 임원의 만장일치에 따라 연임 및 재 연임할 수 있다.’ 등 2가지였다.

이 수정안은 즉석에서 회원들의 동의와 재청을 통해 받아들여졌다. 워싱턴지역 여선교회연합회 부칙에는 ‘제 8조 본 헌장의 개정은 총회에서 출석인원(2/3 이상)의 찬동으로 한다’ ‘제 10조 본 헌장은 통과일로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등이 기록돼있다.

회칙 개정 이후 혜경스칼렛 총무는 “정기총회가 열리기 전 모인 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김정숙 회장이 재 연임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회원들이 동의해 김정숙 회장이 재 연임키로 했다.

이어 부회장에는 버지니아 지역 대표로 이선옥, 메릴랜드 지역 대표로 송갑순씨가 각각 선출됐다.

정기총회 폐회기도를 한 김정숙 회장은 “믿는 자로서 덕이 되지 못하고 은혜가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일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며 “회원들이 자기 시간과 물질을 내어 놓고 선교, 협력, 봉사, 섬김의 사역을 하는 여선교회연합회를 위해 축복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