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이병완 목사) 11월 정기모임이 지난 9일(화) 오전 10시30분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 날 세미나는 손갑성 목사(형제교회, MD)가 “고대 근동의 문헌과 모세 오경의 비교”라는 주제로 인도했다.

손 목사는 “자유주의 신학자들 대부분이 모세가 모세 오경을 쓴 것을 반대하고 있다.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 다섯개의 성경은 모세가 쓰기 이전에 이미 문서가 존재했었다는 문서설, 그리고 작은 단편들이 있었는데 이 단편들을 모았다고 하는 단편설, 내용이 부족해서 나중에 추가했다는 보충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이 더 진보했다고 하는 발달설 등의 논리를 통해 성경의 영감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목사는 모세 오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쓰여진 정확무오한 성경 말씀인 것을 전제로 하여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의해서 오해될 수 밖에 없었던 고대 근동의 구바벨론시대의 함무라비 법전(The Code of Hammurabi), 이집트의 아툼(ATUM)의 천지창조설화, 메소포타미아의 에누마 엘리쉬(Enuma Elish), 아트라하시스(Atrahasis) 설화 그리고 고대 근동의 아트라하시스 홍수 신화 (Atrahasis)와 길가메쉬 홍수 신화 (The Epic of Gilamesh) 등을 모세 오경의 내용들과 비교 분석하면서 모세 오경이 당시 고대 근동에 존재했던 문헌들과 유사한 점들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러나 손 목사는 “그러한 유사함 점이 있다고 해서 모세 오경이 편집되거나 문서화되었다고 하는 것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시작된 것이며 모세 오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서 “예를 들어 함무라비법전은 계급사회에서의 보복성(Lex Talionis)에서 출발하지만 하나님의 율법은 의와 사랑이 공존한 하나님의 본질을 담고 있는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이 배어있는 말씀이다”라고 전했다.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 다음 모임은 정기총회로 12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 301-538-3451(원장 이병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