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택용 목사) 10월 모임이 지난 10월 26일(화)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 날 모임에서는 버지니아 크리스챤유니버시티 실천신학 교수인 정병완 목사가 ‘하나님의 교육과 그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정 목사는 “20세기와 21세기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러 가지 근대적 학문과 사상들은 결국 인간의 위기를 자초한 사상이 되었다. 이러한 사상들과 영향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청지기적 역할을 거부하고 스스로 왕과 심판자가 되어 자기 이성으로 진리를 좌우하며 자기 힘으로 역사를 주관하려고 했고, 급기야 이 인간의 위기와 문명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다. 더 나아가 근대성, 즉 인간중심주의와 과학주의적 사고방식에 기초한 근대학교교육 역시, 인간의 위기를 낳았으며 전인교육의 실패와 공교육의 실패, 그리고 교실의 붕괴, 학생들의 학교제도를 떠나는 현상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정 목사는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이제 교육은 하나님의 교육(Education Dei)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대적인 대명이 주어졌다.”며 “하나님의 교육은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로 만들며, 하나님의 현존 앞에 새로운 존재로서의 의식을 가지게 만드는 하나님의 행위다. 즉, 하나님의 교육은 인간 스스로 구원에 이룰 수 없음을 인간이 인식하게 하고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심에 대하여 순종하도록 하여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인간’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교육 기능적 존재로, 교육 필연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교육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은 최초의 교육자이시고 교육의 기원이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 하나님의 교육과 그 실천방안은 기독교 대안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기독교 대안학교란 학문과 삶, 문명가운데서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고백하는 교육으로 단순히 일반 공교육의 수정본이 아니라 삶의 뿌리에서부터 완전히 다른,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인데, 이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학교다. 특히 기독교 대안학교는 기독교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학교로 전체 교육과정에서 신앙과 학문이 통합되어 있는 학교다.”라고 결론지었다.

세미나 전 특별합심기도 시간에는 미국 및 한국의 지도자(박상철 목사), 세계 평화와 복음 선교(차용호 목사), 본원의 7주년 학술지 발간(김양일 목사), 오늘의 특강과 친교를 위해서(김상묵 목사) 각각 기도했다.

문의 총무 차용호목사 (703-581-9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