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임철성 목사)가 슈퍼맨 의사 이승복 형제와 바이올리니스트 배윤영 자매를 초청해 10월 23일(토) 오후 7시부터 사랑나눔축제를 연다.

맥클린교회는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많거나 남아서라기 보다는 나눔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가을의 계절에 아름다운 연주와 강연으로 여러분의 삶이 아름답게 채워지길 바랍니다"라며 초대의 메세지를 보냈다.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누비는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장애를 극복한 슈퍼맨 의사 이승복 박사. 8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기 위해 체조선수가 되었고, 서울 올림픽 한국 대표의 꿈을 키우며 훈련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체조선수의 꿈이 깨지고 오직 분노만이 남아있던 18살 시절, 그는 의사라는 또 다른 꿈을 안고 재활훈련에 매달렸고 병원 침대에서 준비한 대학 시험에 합격한다.

의대생이 된 후 불편한 몸으로 남들보다 두 배의 시간을 공부하며 하버드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존스홉킨스 대학 병원의 재활의학과 수석 전문의가 되었다.

자신에게 사고가 아니었다면 의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장애를 갖지 않았다면 환자들을 덜 이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승복 박사의 간증은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줄 전망이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배윤영 자매는 서울대, 피바디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피바디 음대에 강사로 나가고 있다. 배 자매는 사막 같은 치열한 음악도의 경쟁현장에서 아름다운 섬김으로 용기와 삶의 의미를 불어넣는 이슬과 같은 사역을 하고 있다.

10월 23일(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child care가 준비되며, 저녁 6시30분부터 간단한 스낵도 준비된다.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주소 :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문의 : 703-893-8651, 8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