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수명 목사, 이하 뉴욕교협)는 2월 13일 진행되는 실행위원회 자리에서 신학교 정화운동과 이단대책위 활동을 점검하고, 미국 전 지역 교협들과 연합으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들을 논의한다.

정수명 목사는 "신학교 정화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됐을 당시 불법이나 떳떳하지 못한 기관들이 고개가 수그러들었는데, 그 이후 정화에 대한 교계의 움직임이 미미하고 언론에서도 말을 하지 않으니 다시 고개를 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교협차원에서 더 이슈화함으로 빨리 신학교 정화운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목사는 이단대책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뉴욕만이 아니라 미 전 지역 교협들과 연합해서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며, 각 지역신문을 통해 어떤 계통의 조직과 그룹이 이단에 속해 있는지 세부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수명 목사는 "신학교 정화와 관련한 '교계정화위원회' 위원장도 세워야 하는 등 이번 실행위도 토론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교협은 회의와 토론에 있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2월 실행위에서는 6월에 진행되는 할렐루야복음화대회의 주강사도 발표된다. 이번 할렐루야대회 주강사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거론된바 있으나, 확정된 강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