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구 비정부국제기구인 GCS International, 평화나눔공동체, 진명여고 워싱톤 동문회가 워싱톤 디씨 평화나눔공동체센터에서 "29주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과 기도회를 가졌다.

세계평화의 날은 전세계 국가와 비정부국제기구 등을 통해 전쟁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호소하는 기도회, 음악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전개하는 지구촌행사가 되었다. 이 뜻 깊은 행사는 경희대학교 설립자인 조영식박사가 세계대학총장협의회(IAUP) 총재시절, 인류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세계대학총장협의회 산하 GCS International을 창립하고, 창립맴버들인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대학총장들, 국제적인 지도자들과 함께 1981년 유엔에 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다.

조영식박사는 부르트스 갈리 전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 전유엔사무총장과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다. 현재 GCS International의 유엔대표를 맡고 있는 최상진목사는 "이 국제적인 행사가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조영식박사를 통해 전세계의 교회들과 수많은 단체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평화의날 기도회에는 김기남군(조지워싱톤대 법과대학원)이 준비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평화의날 동영상 연설과 전세계 단체들의 기념식을 시청하기도 했다. 이날 기도회를 위해 워싱톤 지역 주민들과 노숙자들까지 참여해 평화를 위한 특별송과 기도제목을 나누기도 했다.

세계평화의날 기념을 위해 진명여고 워싱톤 동문회(신옥주회장)는 15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노숙자들을 초청해 한국전통식 음식을 나누며 인종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GCS Interntional 국제본부(조정원총재)는 오는 28일(화) 40여 개국의 산하 국제대표들과 한국의 지도층인사 800여 명이 모여 29회 세계평화의날 기념식과 국제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워싱톤지부 미국 대표로는 미연방정부 법무부 국제담당 변호사이며 평화나눔공동체 무료법률봉사 책임자인 제임스 퀸변호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목사는 "앞으로 한인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비전과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한국은 물론 국제적인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진목사는 유엔청소년대표단으로 선정된 한인 2세 대학생들 8명과 함께 지난 8월 30일부터 9월1일 호주 멜본에서 "세계보건증진"을 주제로 열린 <63차 유엔 비정부국제기구 세계대회>에 참여한바 있다.

자원봉사 및 후원 문의: 571-259-4937(최상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