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유형선 목사와 맹은정 사모, 유양필 목사와 김혜연 사모 ⓒ지구촌교회


▲헌당한 지구촌교회 전경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헌당 리본 커팅식.ⓒ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담임 김두화 목사)는 지난 12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뉴저지 크레스킬(121 Park Avenue, Cresskill, NJ 07626)에 새롭게 마련한 성전 헌당 예배와 목사안수 및 권사·집사 임직식을 가졌다.

지구촌교회는 작년 봄 현재의 예배당 건물을 구입해 입당했다 이번 창립 기념 주일에 헌당 예배를 드렸다. 지구촌교회는 1997년 9월 7일에 김두화 목사의 사택에서 6명으로 창립돼 미국교회 및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강당과 교실 등 무려 27곳을 옮겨 다니며 예배를 드리다 자체 성전을 마련했다.

김두화 목사는 “예배처소를 옮겨 다니며 정착되지 못한 예배를 드리다 보니 자녀들 교육 환경의 열악함과 오후 예배로 인한 불편함 등으로 인해 이웃 교회로 옮겨가는 성도들을 보면서도 붙잡을 수가 없는 가슴 아픔을 여러 차례 겪었다."며 "부족한 목사와 끝까지 힘들어도 함께하며 주님의 교회를 지켜 온 성도들께 말할 수 없이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경제적인 불황으로 모든 것이 어려운 때임에도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과 성도들의 인내하는 섬김과 희생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함께 마음을 모두어 하나님께 헌당을 하게 되었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좋은 학군으로 인해 교포들이 선호하는 지역과 길목에 위치한 약 1에이커의 땅에 아름다운 예배당 건물을 소유하게 됐다. "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김 목사는 "차세대에게 일세대가 이민 땅에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산 증거와 유산으로 전해주는 성전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성전이 미 주류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도자로서 복음으로 사는 다음 세대를 길러 내 그 행보가 지구촌 땅끝까지 이어져 가게 하는 또 하나의 진원지가 되기를 열망한다. "고 말했다.

헌당예배는 오전 11시, 안수 및 임직예배는 오후 5시에 진행됐다. 목사 안수는 유형선 목사와 윤양필 목사가 받았으며 김옥란 집사가 권사 임직, 13명의 집사가 임직받았다. 안수위원으로는 뉴욕과 뉴저지 침례교협의회와 뉴저지 다민족 침례교 지방회(NJ Net) 목회자들이 안수위원으로 섬겼다.

안수예배는 김두화 목사의 집례로 최창섭 목사(뉴욕에벤에셀교회)가 ‘영광스러운 직분’(딤전 1:12,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장길준 목사(한신교회, NY)가 대표기도, 김화용 목사(등대침례교회,NJ)가 안수기도, 문종성 목사(뉴저지침례교회)와 이선일목사(안디옥침례교회,NY)가 축사, 데이빗 피어선목사(NJ Net 뉴저지침례교지방회회장)가 권면사, 송재현 목사(주사랑교회,NJ)가 특주했다.

한편 미남침례교(Southern Baptist Convention)교단 소속 교회인 지구촌교회는 ‘배우고 섬기며 전하는 교회’라는 표어로 “전도와 사랑을 실천하는 제자들을 세우며 지역에서 땅끝까지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선교 커뮤니티를 확장 해 간다.”라는 비전문 아래 개척 헌금과 창립 헌금 전액을 해외선교비와 북한선교비로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선교 지향적인 교회로 일관해 왔다. 창립 1주년 때는 해외 선교사 부부를 처음으로 파송해 지금까지 국내외 1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또한 인디언 지역과 미얀마, 뉴저지 남부에 동역 교회로 한인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전한 교회 주소: 121 Park Avenue, Cresskill, NJ 07626
문의: 201-266-8080(교회), 201-207-0705(셀폰), www.globaltou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