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톤 지역에서 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 컨퍼런스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미국을 위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에 도전을 받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컨퍼런스 강사였던 김종필 목사님은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관심가운데 자기 일과 자기 교회에만 몰두하는 이기적인 신앙관을 지적하며, 교회들이 연합하여 미국을 중보해야 함을 강력하게 호소했습니다. 특히 김 목사님은 무섭게 침투하는 모슬렘의 영향력을 경고하였는데, 9.11 이전 모슬렘의 수는 54만이었는데 9. 11 이후 750만이 된 통계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을 깨웠습니다. 이번의 컨퍼런스로 당겨진 기도의 불길이 우리 성도님들의 새벽을 깨웠는지 9월 특별새벽 기도회는 여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성전을 기도의 향기로 가득 메우고 계십니다. 어떤 분은 이 지역의 부흥을 위하여 3주 금식을 단행하고 계시기도 하는데, 많은 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하며 미국을 위하여 중보하고 계십니다. 제 자신 미국의 각 도시와 학교들을 위하여 중보하며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탄식하시며 미국과 워싱톤 정가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느끼며, 다가오는 부흥의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사실 미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무관심한 기독교인들을 깨우는 경종의 메시지들은 깨어있는 미국 목사님들의 일치된 음성입니다. 지난해 11월 미 목회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설교자들 중 한 분인 스탠리 목사님이 올해 독립기념주일 설교 때 미국이 하나님을 떠나 사회주의로 가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미국을 망하게 하는 12가지 흐름을 지적했습니다. 그 분 또한 미국이 이렇게 흘러가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의 무관심 때문이라고 말씀하며, 올 연말까지 기독교인들이 미국을 위해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간절히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 분이 지적하는 미국의 위험스런 흐름 첫째는 금융위기입니다. 스탠리목사님은 “미국의 빚은 13조 달러로 매일 약 38억 달러가 늘고 있다”며, "이 방향으로 계속 가면 미국은 파산하고 우리 후세들은 떠맡은 빚을 갚느라 아무 것도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둘째는 세금인상인데, 부를 평등하게 한다며 세금을 인상하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스탠리 목사님은 "세금인상 이면에는 정부가 나를 돌봐준다는 생각이 깔려있다”며 미국이 사회주의로 가고 있는 흐름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그는 사회주의가 개인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특히 강조했는데, "사회주의에서는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통제해 개인들이 열심히 일할 동기와 의지가 없으며 그래서 사람들은 우울증, 무기력등으로 알콜, 마약중독과 창녀등에 전전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탠리 목사님은 이 흐름은 학교에서 기도 금지, 십계명 제거, 진화론을 가르치고 모든 종교는 동일하다는 교육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실업, 테러리즘,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는 것,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는 선언, 낙태지원, 동성결혼을 인정하며 성경적 결혼개념에서 떠나는 것, 증가하는 국가적 재난등을 위험한 흐름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만이 이 흐름을 멈출 수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이를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강력하게 도전했습니다. "성경은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우리는 잃어버린 자들이 이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책임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무관심 때문이다.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부나 사회의 흐름에 무관심하고, 그리스도들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은 점점 하나님을 진노케하는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기도하며 이 부정적인 흐름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미국을 위한 중보기도에 참여하기를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