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이어 마태복음 12장 28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1) 바로 가기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10 이것 주님께서 세상 권세에 대하여 선포하신 말씀 입니다.

“크리스천이 세상적 부, 귀를 누리며 성공하는 법” 보다는 “크리스천이 이 험한 세상에서 영적인 풍성함을 누리며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거룩한 시온성은 이미 이세상에 임하였고, 요한계시록은 그저 묵시적인 글 이며, 불로 심판하시며,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진다는 말씀과 주님께서 구름 타고 다시 오신다고 하신 말씀도 잘 알고 보면 그런 뜻이 아니다, 그러니, 이세상 사는 동안, 먹고, 마시고, 세상과 더불어 즐기며 살자”

어찌 보면, 그럴 듯 하지만, 실상은 성경 말씀과 무척 거리가 아주 먼 것 입니다. 이러한 것에 대하여 서는 베드로 후서 3장 1절부터 18절 까지 전체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3.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대로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 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중략…

베드로 후서에 대하여 신학자들은 “아주, 아주 어려운 책”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후서 3 장 후반부를 보면 좀더 뜻이 명확해 집니다. 어려운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하는 자들이 있다고 경고 하면서, 또한 그러한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목, 조목 설명하고 있는 것 입니다. 베드로 후서가 어렵다면, 아마도 거기에 기록된 말씀을 믿고 싶지 않게 만드는 무언가의 방해 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시고, 그 비유를 자세히 풀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다시 더욱 어렵게 해석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성경을 억지로 푸는’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 후서 후반부의 내용을 보면,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다시 오늘의 주제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의 원어적 결론은, 이 성경 구절의 주된 동사는 하나님의 권능이 “너희에게 벌써 임하였다” 입니다. 다음에 보시는 것처럼, 헬라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에 하나는 Inflect 한 특성 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단어가 문장에 사용 되어서 포괄적 의미를 내포 하는 것 (LOVE 의 경우) 보다는 둘 또는 여러 단어가 공동체적으로 함께 사용돼서 좀더 정확하게 저자의 뜻이 전달 되게 하는 능력을 갖는다는 말입니다.

한국어 번역 “너희에게 벌써 임하였다” 를 주 동사 역할을 하는 단어 집합으로 이해 하여야 합니다.

첫 번째로, 이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돌발적 상황이 발생할 수 없다는 설정을 전제로 예를 듭니다. 완벽하게 승자가 이미 결정된 장거리 육상경기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등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결승점에 거의 다다른 상태에서 힘이 남아서 여유가 있고, 그 다음 2등 선수부터는 한참 뒤 떨어져 있고 그 중에는 힘겹게 들어오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나라가 온 세상에 그렇게 임하시는 것 입니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승자는 너무나도 확실하게 결정되어 있는 것이죠.

말씀을 통해 살펴보면, 창세기 6장 3절에서는 죄의 결과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과 함께 하시지 않은 뒤로, 귀신이 주인 없이 비어 있는 사람에게 들어 오게 된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심으로 성령의 권능으로 귀신이 쫓겨 나가는 것 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승천 하신 이후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택하신 각 사람에게 임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하나님 백성 전부가 다 성령 세례를 받아서, 더 이상 세례 받을 사람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미 이루어 졌지만 아직 하나님 나라가 이 땅 모두에게 다 이루어 졌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잃어 버린 양, 애타게 기다리시는 작은 아들들이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승자는 이미 결정됐으며 모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필연적으로 올 것입니다.

마태복음 12장 전체를 통하여서 하시는 말씀 또한,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나의 길을 걸으며 또 회개에 합당한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는 의미인 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주 예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그분의 자녀 된 권세를 온전히 누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을 사모 하여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가장 귀한 은사는 사랑 이라고 성경이 말씀하십니다. 또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주변의 이웃과 나누고, 더 나아가 모든 민족에게 전하며 함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과연 그때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을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대로 보고, 듣고, 깨달으며, 그 믿음으로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 합니다.
“Heaven and earth will pass away, but my words will never” John Rich / 요한의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