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요한 때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과감히 연합해야 합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온누리드림교회(담임 이근호 목사) 애난데일 성전에서 김종필 목사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는 목회자 뿐 아니라 평신도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필 목사는 1,2부 총 네 시간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교파나 자기가 속한 지역,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 갇혀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을 보자. 너무나 중요한 이 때에 모두 한 마음으로 연합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지금 사역하는 교회가 선교 중심적인 교회(Tripod missional church), 즉 부흥과 기도, 선교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고 도전했다.

아래는 세미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제는 Glocalization의 시대

1800년대 까지 흘렀던 서구 중심의 선교 역사는 1900년대를 들어서면서 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흐름은 아프리카, 남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제는 정형화된 서구적 교회,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각 지역과 나라가 가지고 있는 성격과 특성, 색깔이 가미된 형태의 신앙의 모습이 보여진다.

아프리카인들은 5시간 내지는 8시간 동안 춤과 노래를 부르며 예배를 드린다.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봐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경배하기에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또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새벽기도’, ‘부흥회’는 서구인들에게는 없었던 특이한 신앙의 모습이다. 나와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이단’으로 정죄하고 무시하지 말고, 그들 안에 있는 성령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강한 성령의 역사가 임하는 때

복음주의 교인들에 비해 오순절 교인이 수적으로 3배나 많다. 지금은 강한 성령 역사가 임하는 때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경우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오순절 등이 아니라 장로교-오순절(Presby-Costal), 감리교-오순절(Metho-Costal), 침례교-오순절(Bapti-Costal), 성공회-오순절(Angli-Costal) 로 교단이 분류될 정도이다. 우리는 이 성령의 역사와 현상들을 편견 없이 보아야 한다. 하지만 말씀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

때가 가까이 왔다. 이제는 연합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

우리가 때와 시기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 기록된 이미 있었고 벌어진 역사적 사실들을 분석해서 귀납해 보면, 지금의 때가 참 중요한 때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세상이 극악으로 치닫는 것을 보면 때가 가까와 옴을 알 수 있다. 이 때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과감히 연합해야 한다. 우리가 겸비하여 이 중요한 때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