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누리드림교회에서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전부터 약 350여명의 등록자로 시작한 컨퍼런스는 오후가 되자 약 400여명으로 늘어나 중보기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짐작케 했다.

김종필 목사는 이 날 총 4개의 강의를 통해 중보기도란?, 성경이 말하는 중보 기도, 중보 기도자와 지역교회, 중보 기도, 예배의 회복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권능입니다”라며 “가장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바로 중보자이신 예수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 시작 전에는 다윗의 장막팀이 찬양을 인도했으며, 김종필 목사가 온 힘을 다하는 강의를 마치면 참가자들이 함께 열정적으로 기도했다. 또한 열린문교회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정성껏 준비한 점심과 저녁식사, 간식으로 참가자들을 섬겼다.

한 목회자는 “어제 저녁 집회를 참석했는데, 말씀이 너무 좋아 컨퍼런스에 등록했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을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게 되어 좋았고, 그 동안 기도가 부족했던 것을 깊게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싱턴동산교회를 섬기는 집사이면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한 성도는 “바쁘게 일하는 가운데 잠깐 직장에서 휴가를 내어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참가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강의를 통해 중보기도의 영을 부어주시는 것 같다”, “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김종필 목사님의 열정에 도전을 받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워싱턴 교협 회장인 김성도 목사는 “정말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렇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 지역과 세계를 위해 중보기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라며, “이것을 시작으로 기도와 부흥의 불길이 워싱턴 지역에서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필 목사와 다윗의 장막 팀이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준 정세라 자매.



▲다윗의 장막 팀이 찬양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교협 임원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왼쪽 부터 오선일, 이근호, 김범수, 배현수, 김종필, 김성도, 차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