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청년들과 함께 단체사진.

▲미션센터에서 바라본 선교지.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 단기선교팀이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에콰도르 수도인 퀴토 남부 지역에 있는 에콰도리아나 교회(아가페선교센타)에서 원주민 청소년 리더들과 크리스찬 리더쉽 캠프와 청년연합 찬양집회를 가졌다.

작년보다 늘어난 현지 교회 청년 리더 84명(18개 교회에서 참석)이 참가한 캠프는 새벽6시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집회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나, 원주민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서로가 연합하여 자기 민족과 나라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시간들이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현지 청년들이 인도하고, 매일의 식사를 현지 교회가 교대로 봉사 제공했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연합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집회가 열렸다. 지난 10년동안의 선교가운데 훈련된 현지인 30여명의 청년 리더들이 3개월간 매주 기도하며 찬양과 연극등을 준비했다.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대형 집회였다. 전문적인 음향과 조명 그리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집회였음에도 장소를 가득 채운 청년, 청소년들 가운데 많은 결실이 있었다.

집회를 준비하면서 현지인 청년 리더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연합하는 결실을 맺었고, 한층 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또한, 매주 주일 오후에는 각 교회 청년 리더들이 모여 연합 중보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으며 내년에는 외부의 도움없이 스스로 준비하기로 하였다. 특히 내년에는 ‘지역 청소년의 전도와 복음화’를 주제로 청년 연합 부흥 집회를 확대하기로 결단했다.

새소망교회의 에콰도르 선교팀은 “지난 10년간 지역 교회 세우기와 청년 리더 세우기에 초점을 맞춰 선교를 진행해 온 결과,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열매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교회들은 서로 연합하게 되고 청년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많은 청년 리더들이 지역의 복음화와 부흥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결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과거 받기만 하는 교회에서 나누어 주며 스스로 자립하는 교회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제는 선교를 받는 교회에서 선교를 하는 교회로 변화되고 있어 교회들 마다 지교회를 세우며 전도와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새소망 교회는 이 지역의 청년 리더들이 교회를 개척하고 지경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협력해 퀴토 중심에서 과야낄, 아마존 지역의 테냐까지 그 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교팀은 아마존 테냐 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회의 실정과 지역 정보를 알아보고 향후 사역 확장에 대한 구상을 했다.